여러 커뮤니티에 박태환을 까는 글이 많아 `좀 자세하게 알려 주세요. 처벌은 다 받은거 아닌가요?`라고 물어봐도
자세히는 모른다라고... 약쟁이는 약쟁이라고... 다들 까는 분위기라 까는가 싶어 궁금한게 많은 저는 찾아 봤습니다.
꼭 끝까지 읽고 판단하는게 아닐지 합니다.
박태환이 주목 받기 시작한것은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부터 시작.
이후 올림픽, 아시안게임에서 준수한 성적 올림. 수영으로 이런 성적을 낸 선수는 없었음.
도핑사건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2개월 전 한국에서 주사를 한대 맞았다. 금지 약물이 아닌가? 물어보니 문제없다.
문제가 된 약물은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제, 1935년 부터 금지된 약물, 경기 기간 막론하고 (내외) 금지 약품)
이후 세계반도핑기구에 걸림.
검찰 조사에서 10회 이상 치료 받은 기록이 있으며 이후 14년도 도핑 테스트에 문제가 없었다고 원장이 진술.
(많은 기사가 있으나 미루어 보면 분명 알고 주사를 맞았음. 더 확실한건 검찰 조사에서 남성호르몬임을 알고 맞았다 진술)
이후 세계수영연맹에서 18개월 자격정지 처분 결정.
(당연히 인천아시아게임에서 딴 모든 메달은 박탈, 개인전은 물론 혼영까지 같이 했던 모든 선수의 메달도 박탈 됨.)
박태환 2016년 3월에 징계 풀림.
4월에 열리는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싹쓸이 우승 함. 그것도 A 기준 기록. 박태환 빼고는 A 기준 기록이 없음. 독보적.
여기서 부터 없어도 되는 협회인 대한체육회 규정을 봐야 하는데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선수는 대표선수가 될수 없다."
이 규정되로라면 18개월 징계를 받은 박태환은 리우에 갈수 없음.
대한체육회는 부랴부랴 4월에 하나의 룰을 만듬. 잘 보세요.
`대한체육회가 허락하지 않으면 CAS(체육계의 대법원)에 항소 할수 없다."
내가 허락하지 않으면 소송을 걸수 없다라는 문구 임. ㅎㅎ
미루어 짐작하면 대한체육회는 CAS에 박태환이 이의를 제기하면 대한체육회가 곤란해 질거를 알았음.
그래서 만든 룰.
다시말해 박태환이 이길수 밖에 없는 소송인게 이미 5년 전에 이중 징계는 안된다고 CAS에 판례가 있음.
대한체육회는 정관을 고치면서까지 이짓을 했음.
이후 박태환은 검찰에 가처분 신청을 하고 법원은 CAS 판단에 맞긴다.라고 함. 박태환은 자기가 이길걸 알았음.
세계수영협회, CAS에서 대한체육회에 왜 대표 명단을 안보내냐고 전방위 압박.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자격 인정 함. 이게 7월 8일.
이렇더군요.
대표선발 과정때 감성팔이 하는건 안섰어요. 길어서... 박태환은 분명 자기는 나갈수 있는데 안된다고 하니까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의를 제기한거고 병`신 처럼 말도안되는 꼼수 쓰고도 당한게 대한체육회.
그리고 선수는 실력으로 보답해야 하지만 저런 성적을 만든것도 대한체육회와 수영연맹이 아닐까 합니다.
연습 할 수영장도 없었는데... 7월 8일날 선수촌에 들어가면 ㅠㅠ
우리가 김연아를 알기 전 피겨에 관심이나 있었나요? 메달 근처도 못가는 종목이라 방송도 안해주는 그런 형국이였는데...
수영도 비슷한것 같아요. 지금은 모두 예선 탈락.
약을 빨고도 메달만 따면 그만이다 이런 생각으로 쓴 글은 아닙니다.
왜 다들 까는지 궁금하고 저도 기사로 드문드문 알았기에 정리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