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작성하는거 같네요 ^^;;
전에 썼던글은... 작성글보기를 누르셔서..보시면 될거같습니다!
뭐 그간 내용을 요약하자면,
거실1개 방2칸짜리 전원주택에서 살며 게임하다가
아이가태어나서 제 취미인 게임생활을 하기가 힘들어
마당에 판넬로 집을지어 나만의 게임하우스를 만들었다는 철없는 30대 아저씨의 이야기.
그렇게 5편의 글을 쓰면서
가장 눈에 밟히면서.. 많은 의견을 내주셨던 댓글.
"빔프로젝터로 하면 좋을텐데..."
"프로젝터가 아쉽다..."
삼보70인치와 엘지2.1사운드바로도 충분히 게임 재밌게 하고 있었습니다만,
뭐.. 남자가 다 똑같지 않습니까.
업글병
가만히 있어도 잘굴러가는걸 굳이 뭘 또 바꾸고 뜯어고치고 하는게 남자의 마음. 남자의 병.
펜션을 운영하고 있어... 바빴던 성수기가 끝나고...
판넬집완성한지 딱 1년만에...
방안의 AV시스템을 갈아엎기 시작합니다.
기존의 제 게임하우스의 모습입니다.
뭐.... 한눈에 봐도.. 별다를 바꿀거없이 만족하면서 쓸수있는환경입니다만,
이걸 또 굳이 갈아 엎기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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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있는건 팔아야겠죠.
2년간 잘 써왔던.. 삼보70인치 TV와 2.1채널 엘지사운드바는..
용달아저씨들의 무자비한 포장과함께 이동하여...
다른 필요한 이에게 가게됩니다.
휑~한...모습이 사진에서도 확연히 느껴집니다.
이에 맞춰 게임할때 잘 쓰이던 3인용 원목소파도..
용달아저씨의 포장과함께
역시 마찬가지로 필요한 이에게 가게 됩니다.
멀쩡한 쇼파는 왜 팔아버리냐..라고 하신다면...
그 이유는 밑에서 아시게 됩니다.
이렇게 중고딩나라에 각 물건들을 처분하고..
저는 프로젝터시스템을 위해...
작업을 합니다.
지인이 말씀하시길.. 스크린 빛반사 어쩌구저쩌구 하셔서..
스크린설치한 벽면쪽에..
가장 값싼 재료인 검정색 벽지를 붙이게됩니다.
그에 맞춰서... 윗면이 하얗던 거실장도...
문방구에서 검정 팰트천? 부직포? 뭐 그런걸 사서 저렇게 타카로 붙여버렸습니다.
창문에도.. 암막창문시트지를 부착.
그리고... 창틀 밑면에는 따로 블라인드부속품을 저렇게 휘게 만들어서 밖아버렸는데
왜 이렇게 했냐면,
에어서큘레이터를 얹기 위해!!!!!!
방안에서 담배를 피는지라.. 환기목적이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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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후..
고대하던 프로젝터시스템을 싣고온 설치업체가 오셨습니다.
스크린 및 리시버, 스피커, 프로젝터와 각종선,부자재들!
프레임을 짜서 스크린원단을 설치하는 모습.
한눈에봐도 엄청난 사이즈의 스크린... 방길이의 반넘게 차지해 먹는군요.
벽면에 고정! 어마어마합니다.
방의 가로 사이즈에 맞춘건데... 딱 6cm가 모잘라서.. 120인치로 못하고
110인치로 했습니다.
이에 맞춰 화면을 쏴줄 옵x마의 HT210V
뭐 여러 제품이 많았지만, 안시와 각종 평들, 특히 지인의 추천으로 고르게되었습니다.
리어스피커는 저렇게 벽에 고정!
사실.. 브라켓은 정면만 바라보게 된다고해서... 좀 어떻게 안될까요!!!ㅠㅠ 라고 애원해서
기사님께서 따로 각도조절브라켓을 달아서 해주셨습니다. 감사하게도 말이죠.
자... 그리고...
아까 쇼파를 팔았지 않았습니까?
그 이유는...
이놈을 들여놓기 위해서였습니다!!!!!!
바로 리클라이너 쇼파!!!!!!
천연가죽에! 3인용에! 전동식에! USB충전까지!
그러면서 오픈마켓 쿠폰신공에 뭐 이것저것할인넣고 해서 무려 70만원대!!!!
사실 쇼파는 살생각이 없었습니다만..
놀랍게도 집사람이...
프로젝터놓으면 영화관같으니 리클라이너쇼파 놓고싶다고해서
당장 사버림.
이 제품을 고른 가장 주요한 이유.
등받이 쪽의 뒷공간이 필요없습니다.
등받이는 그대로이면서 전체가 앞으로 슬라이딩하면서 눕혀지는 형식!
사진보시면 접혀있는것과 펼쳐있는쪽 등받이가 차이가 아예 없다는게 보이실 겁니다.
쇼파의 각각 옆면에는 이렇게 앞뒤로 조정하는 원터치 버튼과 더불어
폰 충전을 할수있는 USB단자가 있습니다!
이게 좋은게 뭐냐면,
게임 컨트롤러패드 충전하기 아주 와따라는 거.
그리고 방의 더위를 책임져줄 벽걸이 에어컨까지~
오래 못틀겠더라구요. 공간이 딱 4평반밖에 안되서.. 금방 추워집니다.
자... 서론(?)이 길었네요.
완성된 제 멀티미디어룸(이라고쓰고 게임방입니다)의 모습입니다!
한쪽 벽면을 꽉채운 110인치 스크린!
그리고 잘안보이지만, 5.1의 공간감을 느끼게 해줄 리시버와 스피커!
화면을 투시하는 프로젝터와, 영화관느낌이 나게해줄 리클라이너 쇼파!
그리고 뒤에서 나는 겜사운드를 책임져줄 리어스피커 두짝!
확실히 프로젝터는 밝을때는 못하겄구먼유...
아무리 안시가 높아도 말이죠.
뭐 이렇게 길게 쓴거
각각 제 겜방의 아이템들을 나열해보겄습니다.
사실 꾸미면서 루리웹방사진게시판에서 많은 정보를 받고 알게된게 많아서
저도 도움을 드리고자...^^;;;
거실장과 각각 놓여져있는 기기들.
왼쪽부터
컴퓨터, PS4, XBOX ONE. 데논리시버, 야마하 센터스피커, 프론트스피커2짝, 우퍼, WII, PS3, VITA TV
확장형 거실장이라고해서 양쪽 부분을 좁히든가 넓히든가 움직일수 있는겁니다만,
저는 저 양쪽부분에 유리를 따로 재단해서 받침대선반으로 만들고 게임기들을 많이 놓을수있게 했습니다.
제 취미인 게임중...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레이싱입니다.
그래서 이런게 있습니다.. 하하하...
PNS거치대, 파나텍 CSW V2 시스템입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유니버셜허브라고해서 일반 시중의 사제 휠림을 설치할수있게 되어있습니다.
거기에 저는 퀵릴리스라는놈(언뜻보이는 보라색)을 달아서 휠림을 한번에 꼈다 뺐다하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저 6개 나사를 돌려 고정하고.. 바꾸려면 또 나사 풀러서 다시 박고.. 이래야되는겁니다.)
보시는 휠림은 중국에서 직구한 MOMO 짝퉁 350mm림
보시다시피 휠림이 매우 많습니다.
나름 림덕후랄까요...
그렇다고 돈X랄할 정도로 돈이 많아서 저렇게 많이사냐!!! 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이놈들은 모두 중국에서 직구한.. 짝퉁휠림입니다.
1개에 비싸봤자 2만원? 3만원? 정도하며... 싼거는 12000원짜리도 있습니다.
만약 정품으로 산다면...개당 30~60만원정도하죠...ㄷㄷㄷㄷㄷㄷ
(그리고 파나텍에서 파는 휠림은...한개에 179000원...ㄷㄷ)
실제차에 설치하는것도 아닌데 정품살이유가 뭐있겠습니까?
하지만 절대 이거 실제차에 달면 위험합니다.
(렉카아저씨왈 차가 사고날때 진퉁은 쇠라서 휘거나 변형이 없지만, 짝퉁은 부러져서 가슴팍에 꽂힐수있다고 합니다....)
위에서부터 설명드리자면.
315mm f1용림/ 320mm 드리프트랠리림/ 330mm 평핸들/ 350mm D컷핸들/ 380mm 핸들
입니다.
x쏘퍼니쳐의 장식장입니다.
이거 아마 아프니까TV에서 김이브BJ가 쓰고있더군요.(내가 먼저샀음)
뭐 일단 게임관련물품 수납장식하기 이뻐서 샀습니다. ㅎㅎ
위에서부터..
345mm 모모휠림과 330 omp휠림, 기어봉(파나텍것과 중국직구용), 디퓨저
아는 괴수분께서 직접만들어주신 듀쇽개조한 스틱/ 패드소독용인 에탄올/ 로지텍게임헤드셋
비타게임팩들/ 패왕레볼루션스틱/ RAPOO초미니 무선키보드/ 갤럭시탭10.1
밑에는 잡다한 박스들.
서랍에는 건전지나, USB선, 패드악세서리 수납하기 아주좋아요
맨 왼쪽에 위치한 장식장입니다.
보시다시피 게임시디수납용이죠.
친구들한테 겜시디를 엄청히도 빌려줘서 얼마없어보이네요 ㅠㅠ
그리고.. 저번 작성글로인해 가장 많은 제품문의가 들어왔던 이것.
소파테이블입니다.
리X트제품이구요 오프라인 상품이였습니다.
온라인용상품은 따로 있습니다.
리프트업 테이블이라고 하면 대충 비슷한거 많~~~이 나옵니다.
요렇게 상판이 올라가죳!
상판위에는... 시계,휴지(훗),맥주캔같이생긴재떨이,LED라이트, 무선키보드셋(아이X직),리모컨,패드들.
상판밑에는 꽤 많은 수납을 할수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전.. 게임용 제품들수납 ㅎㅎ
휴.......
또 글 쓰다보니 엄청히나 길어졌군요.
그래도 전에 길게도 작성하고 5개로 나눠서 시리즈로 적었는데도 불구하고
재밌게 봐주시고, 좋게봐주신분들덕에 참 감사했습니다.
이번에도 좋게봐주셨으면좋겠네요^^
그동안 여러 루리웹분들이 놀러오셔서 제 게임방에서 게임도하셨고..
레이싱커뮤니티분들도 놀러오셔서 게임하시고~
놀러온 친구놈들 눈치안보고 먹고자고놀고할수있고~
저혼자 게임하거나 마누라눈치살피지않고 야구동영상보기도 좋고~
마누라와 영화도 보고~
여러모로 쓰임새가 꽤나 많은 공간이였네요.ㅎㅎ
시골에 살면서.. 친구는 없고
술잘안먹고..나가서 노는걸 그닥안좋아하니..
그간 간간히 모은돈으로
투자아닌 투자(?)해서 저만의 멀티미디어방을 만들고 지냄에
매우 만족스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