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럽여행을 아이슬란드로 다녀왔습니다.
공기가 무지하게 좋아서 비염따윈 날아가버렸습니다.
유명 관광지로 가는 길 전체가 관광지가 아닌 곳이 없을 정도로 경관이 빼어났습니다.
차량 렌트해서 10일간 2,500Km 운행했습니다. 기름값은 서울과 비슷합니다.
씽벨리르 국립공원
게이시르
엄청난 수량의 굴포스
남성적인 느낌의 다른 폭포와는 달리 아기자기한 흐라운포사르
흐라운포사르
물가도 비싸고 식당 찾기도 힘들기때문에 점심은 이렇게 해결합니다.
블루라군 호텔 전용 온천
블루라군... 정말 상쾌합니다. 피로도 싹 풀리고...
셀랴란드포스, 폭포 뒤로 걸어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비 꼭 입어야 합니다.
스코가포스, 이날 무슨 광고촬영을 했습니다. 상남자 포스의 쾌남이 카누를 타고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디르홀레이
양들을 방목해서 키웁니다.
레이니스피아라
비크
라바필드
라텍스 침대마냥 푹신푹신합니다.
라바를 확대해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저녁 6시 정도면 상점들이 퇴근해버립니다.
호텔 식당에서 먹을 수도 있지만 돈을 아껴야해서 간단히 저녁도 해결...
빙하체험인데 엄청난 바람과 비로 인해 극기훈련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결국 원래 일정에서 대폭 축소해 진행했습니다...
개고생해서 빙하체험 하고 왔더니 언제그랬냐는듯이 해가 반짝...
영화 인터스텔라 촬영지.
실제로 보면 엄청나게 웅장합니다.
말과 양들을 많이 키웁니다.
한참을 운전하던중 뜬금없이 의자가 서 있습니다. 이렇게 뜬금없는 포인트들이 꽤 있습니다.
차가 없으면 그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운전하다 보면 쉼터 표시가 있습니다.
그러면 꼭 이런 멋진 경관이 있습니다.
비포장도로... 비, 바람, 해, 무지개... 몇시간동안 여러가지를 보여줍니다.
양들이 무단횡단을 합니다. 그러곤 기싸움을 하죠... 누가 먼저 비키나...
이런 폭포들이 동네 뒷산에 널려있습니다.
우리의 발이 되어줬던 렌터카...
개인적으로 가장 예뻣던 마을, 듀피보구어
뜬금없이 멋진 폭포가 나타납니다.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월터가 롱보드를 타고 내려온 마을에서 파는 피자입니다.
맛있었습니다!!!
데티포스에서 떨어진 물이 흘러내려갑니다.
영화 프로메테우스에 나오는 그 폭포, 데티포스... 엄청 무섭습니다.
엄청난 수량...
크라플라 비티 분화구
흐베리르, 유황 냄새때문에 심한 곳은 숨 쉬기 힘들정도였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는군요...
비포장도로... 저런 크고 작은 웅덩이를 30Km 헤쳐가야 합니다... 맞은편에서 차가 오면 난감하죠...
아무것도 모르는 존 스노우가 이그리트와 때밀던 그 동굴,
실제 물온도는 목욕탕 기준 열탕 정도 되는 온도였습니다. 딱 좋은 온도
미바튼 온천 입구
미바튼 온천, 블루라군과 비교하면 미바튼은 조금 더 상업적인, 자연친화적 온천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래투어 갈때 타는 배... 파도가 심해 배가 출항하지 못했습니다.
저 파도를 보며 배 안뜰것 같다 생각했는데... 역시 ㅠㅠ
고다포스
아퀴레이리
일정상 오로라를 볼 마지막 기회여서 무작정 비포장도로를 1시간 동안 운전해 찾아갔습니다.
비가 그치길 바랬으나... 밥만 먹고 내려왔습니다... ㅠㅠ
레이캬비크... 그로타 핫 풀, 역시 뜬금없이 뜨거운 물이 솓아납니다.
하르파... 콘서트홀
레이캬비크의 랜드마크 할그림스캬... 시내 어디에서도 이 교회가 보입니다.
역시 수도라 그런지 오로라가 육안으로 잘 안보입니다... 카메라로 억지로 찍었습니다.
교회 전망대에서 본 레이캬비크 시내
고양이가 도도합니다.
이상입니다. 아이슬란드 적극 추천합니다...
출처 : 루리웹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00/read/30568110?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1493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