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들이 만든 위안부 뱃지 판매 결정

Cross_X 작성일 16.10.12 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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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직접 디자인한 '위안부 소녀 배지'를 팔아 수익금으로 피해자 할머니를 위해 기부한 여고생들이 있다.

 

최근 이 여고생들은 '배지'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자 개인 판매를 결정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10일 마산무학여고 자율동아리 '리멤버'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정말 좋은 소식을 들고 왔다"며 해당 배지를 오는 10월 초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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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등에 대한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꾸기 위해 만들어진 동아리 '리멤버'는 여고생 4명이 자율적으로 모여 만들어진 교내 모임이다.

 

동아리장 조윤수를 비롯해 김조은, 이연수, 김미소 등 2학년 학생들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찾던 중 '소녀 배지'를 제작하기로 결심했다.

 

이에 지난 8월 학생들은 인근 지역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700여개의 배지를 판매한 뒤, 200여만원의 수익금을 김양주(92) 위안부 할머니의 집 수리 비용으로 사용했다.

 

위안부 할머니 집 수리 위해 배지 판매 수익금 기부한 여고생들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위해 배지 판매 수익금을 기부한 여고생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학생들은 "회의 결과 배지 판매가 결정됐다. 하지만 지금은 시험기간이기 때문에 판매는 10월 초에 시작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입금 폼, 가격, 배송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페이지에 게시하겠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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