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대학 주도 합동 연구팀이 인간 세포와 식물 세포의 부분적 융합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켰다.
연구팀은 사람 세포 환경내에서 식물 유전자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 여러가지 식물 유전자가 발현됐다고 밝혔다.
물과 식물은 약 16억년 전 공통 조상에서 분기되어 독자적인 진화를 이뤘다.
길고 긴 진화의 역사를 거쳐, 공통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기능이 각자에게 얼마나 보존되어 왔는지는 밝혀진 바 없었다.
이번 연구는 오랜 시간을 거쳤음에도 동물과 식물에게 공통적으로 갖춰진 기능을 밝히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왜냐면 그렇게 오랫동안 공통 기능이 보존되어 왔다는 건, 그것이 생물에게 있어 정말 중요한 근본 요소라는 뜻이니까.
때문에 이번 연구는 생명 진화의 수수께끼를 푸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 이번 연구 성과는 생물종을 뛰어 넘는 보편적인 염색체 안정화 기구 해명에도 도움이 됐다.
앞으로 이종 게놈, 이종 염색체 융합을 통한 신종 탄생이 한층 더 쉬워질거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