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반말임.
직장내 성희롱으로 신고당할까봐 참고 왔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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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간 여직원들 섹드립이 의외로 호응이 좋아서,
그리고 몇몇은 주작이라고들 해서~
의외로 이런 여자들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또 다른 이야기 써줌.
-1-
내가 진짜 냄새에 엄청 민감함.
누가 담배피고 안피고도 다 맞추고 조금만 냄새가 나면 바로 알아챔.
냄새에 대해 민감하고 싫어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막,
'아 무슨무슨 냄새난다~'이럼. 여직원들 샴푸바꿔도 알아차릴 정도.
어쨌든 그랬는데 하루는 뭔가 비린내가 나는거임.
사무실에서 웬 비린내인가해서 같은팀 여직원들한테,
"아 뭔가 비린내 나지 않음? 뭐지? 비오는것도 아닌데...이거 뭐지..."
이랬는데 다들 갸우뚱거림. 안난다고 함.
근데 나만 계속 나는거임. 신기해서 틈마다,
"아 이거 도대체 뭔 냄새지?"이랬는데...
갑자기 여직원 한명이 책상에 엎드리면서 우는척이라고나 할까? 그걸 하는거임.
그래서 왜 그러냐니까...
옆에 여직원이,
"쟤 오늘 생리인데 많이 터지는 날이래요. 피비린내 나셨나봐요ㅋㅋㅋㅋㅋ"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그래서 진짜 당황해서...
미안하다고 막 사과했음.ㅋ
근데 생각해보면 진짜 피비린내였음.
당시에는 피비린내가 날리가 없을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비린내로만 생각했는데,
막상 그 이야기들으니 진짜 피비린내 ㅋㅋㅋㅋㅋ
그러고 넘어갔는데 그 여직원 다음번 생리때 다가오더니,
"오늘은 안나죠?"
"뭐가?"
"한방생리대로 바꿨어요. 한방냄새나요?ㅋㅋㅋㅋㅋ"
이러길래 저리 꺼지라고 했음 ㅋㅋㅋㅋㅋ
-2-
우리팀은 대부분 여자인데 내가 팀장하기에는 어린데도 운이 좋게 우리팀의 팀장같은 역할임.
그래서 보통 뭐 우리팀의 허락같은건 나한테 받음.
근데 여직원이 갑자기 오더니 나에게 편의점 다녀와도 되냐고 물어봄.
그래서 내가,
"편의점?"
"네. 냉이 나와서요."
순간 멀뚱멀뚱 쳐다봤음. 뭔소리지.
"뭐가 나와?"
"냉이 나와서요. 생리는 아닌데 생리대 좀 사올게요."
이래가지고 순간 벙쪘음. 나도 냉이 뭔지는 암. 나이가 몇인데...
근데 왜 굳이 그걸 말해야하는건지...
"아니 그냥 볼일 있어서 다녀온다고 해도 보내줄텐데 꼭 그걸 다 말해야해?"
"왜요. 냉이 나와서인데 이거 말하면 안돼요? 냉?"
"아니 그러니까 좀 아오!!! 그것 좀 말하지말라고!!!"
"생리는 아니잖아요. 비린내나신다고 할까봐 솔직하게 냉이라고 말한건데 ㅋㅋㅋㅋㅋ"
"아놔!!!"
나 놀리는게 재미있나봄. 막 꺄르르거림.
근데 그걸 본 옆에 여직원이 갑자기,
"냉면~냉면냉면~ㅋㅋㅋㅋㅋ"
이 쥐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넌 닥치고 넌 편의점으로 꺼지라고 했음 ㅋㅋㅋㅋㅋ
웃대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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