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전 사건, 주부가 성폭행, 살해당한 사건에서 범인이 카드로 돈 뽑고 튀었음
범인 DNA, 혈액형, 흐릿한 CCTV 흑백 사진 외에 단서가 전무.
수사본부 성과없이 2년뒤에 해체됨.
당시 막내 형사였던 김응희 경위는 18년 동안 CCTV 사진을 지갑에 꽂아넣고 다님
올해 초 지역 경찰서에서 서울 전체에 대해 수사 권한 있는 광역 수사대에 배치되고
곧장 사건 파일을 다시 꺼내들음.
범인의 당시 나이를 20대라 가정하고, 강력범죄자 8000명 전수조사 시작.
혈액형, 사진일치 안 하는 사람 제외하고 125명.
거기서 사진 일치도로 10명까지 추림.
남은 건 DNA 대조 뿐인데, 구체적인 혐의가 없어 법적으로 채취할 근거가 없음.
그래서 일일이 거주치 찾아가 잠복근무해서 용의자들 담배꽁초 주어다 DNA 검사 의뢰.
일치하는 사람 찾음.
잡음.
18년만에.
이런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