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하기로 마음먹었으면 관찰자로 남았어야” 주장에 비판여론 다수…“언론윤리는 시민들의 공감을 받아야 보편적 윤리로 기능할 수 있어” 지적도
박상현 메디아티 이사의 미디어오늘 기고로 촉발된 JTBC취재윤리 위반 논란은 여론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박상현 이사는 JTBC 기자가 덴마크 경찰에 정유라를 신고한 뒤 취재한 행위를 두고 “보도하기로 마음먹었으면 관찰자로 남았어야했다”고 주장했다.
박 이사의 기고에 달린 포털사이트 다음 댓글은 1만여 개가 넘었는데, 대부분 박 이사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아이디 ‘TAK사랑’은 “관찰자로 남아야 한다고요? 그런 언론 덕에 나라가 이 지경이 되지 않았을까요? 언론의 역할은 진실을 찾고 드러내는 것 같은데”라고 적었고 아이디 ‘pflege’는 “대한민국 공중파들이 정권의 나팔수로 활약하는 건 찍소리도 안하다가 그나마 제 목소리 내는 언론은 원칙 들이밀며 까대는 수준이란”이라고 적었다. 두 댓글은 베스트 댓글에 올랐다.
범죄자를 경찰에 신고한거에 대해 윤리를 따질필요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