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 알파고는 말이 안 되게 바둑을 잘 둔다. 나는 상대가 되지 않는 것 같다

안성준 - 지난해 3월 알파고보다 지금의 알파고가 강해진 것을 느낀다. 프로기사보다 한 수 위라는 생각이 들었다

알파고는 모든 판을 압도적으로 이겨간다. 전에 4국에서 승리한 이세돌 9단 외에는 이긴 사람이 나올지?

원성진 - 초속기의 경우에는 두 점 이상, 일반 대국은 두 점 가까이 프로기사가 접고 둬도 쉽지 않을 것 같다

박영훈 - 초반 80여 수까지 실수 없이 바둑을 두었는데 형세 판단을 해보니 집으로 밀려 있었다. 

두터움이란 추상적인 개념까지도 정확하게 집으로 포착하고 분류해내니 이제는 인간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인 것 같다"

이세돌짱짱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