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10일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61)의 조카 장시호 씨(38)의 제출로 ‘제2의 최순실 태블릿 PC’를 확보한 것과 관련, “장시호가 혈육의 정을 끊고 ‘국민 조카’로 변신했다”고 밝혔다.

민병두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장시호가) 이모 최순실과 남남의 길을 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장시호 씨가 특검팀에 제출한 ‘제2의 최순실 태블릿 PC’를 “결정적 증거”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특검은 지난주 특정 피의자 변호인으로부터 태블릿 PC를 임의 제출 받아 압수 조치했다”면서 “확인 결과, 태블릿PC 속 이메일, 사용자, 연락처 정보 등 고려할 때 최순실 씨 소유”라고 말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확보한 태블릿PC 제출자가 장시호 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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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의 친엄마인 박그네는 장시호에게 시킵니다.

박그네 : "시호야 너 순실이꺼 있으면 빨리 내놔. 너가 가지고 있지 말고."

장시호 : "그럼 순실이모는 어쩌구요?"

박그네 : "순실이 걱정할때야? 너라도 살아야지. 같이 죽을수는 없잖아."

그리고 장시호는 작심을 한듯 특검에 테블릿pc를 내고야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