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준. 13일 신인 오리엔테이션에서 강연자로 나섰다. 대전=박재호 기자
박현준은 잠시 울컥하기도 했다. 30분의 시간이 주어졌지만 10분만 얘기한 뒤 급하게 교육장을 나서 사라졌다.
박현준은 "부모님 생각하면 나쁜 길에 안 빠진다. 나는 부모님을 힘들게 했다. 나도 이런 생각을 한다. 왜 그랬을까. 나같은 후배 되지 마라. 이 자리를 무겁게 이끌고 싶지 않았는데 마음대로 안된다. 언론에 내 이름이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담된다"고 했다.
박현준은 LG소속이던 2011년 KBO리그에서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됐다. 이후 휴대폰 매장 대리점장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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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점장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것만 아니면 최소 100억대 투수가 되었을텐데
그래도 반성하는 모습 많이 보이고 있고 야구만 안한다면 새로운 생활을 응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