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aximkorea.net/cms/contents_view.php?contents_uid=11688&contents_cate2=8
-조심스럽지만, 그 부당한 처우나 수치심을 느끼게 한 성적인 모욕이 어떤 건지 말해줄 수 있나요?
제 성관계 여부를 정문홍 대표가 물어본다든가, 그걸 빌미로 협박하거나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를 한 것입니다.
-성관계 여부를 물어봤다고요?
그거 말고도 불편한 이야기가 많은데, 지금 인터뷰하는 편집장님이 여자분이니 조금 편하게 얘기하는 겁니다. 세상에 어느 회사, 단체 대표가 전화로 “야 너 걔랑 했냐, 안 했냐”를 물어볼까요? “첫경험 언제 했냐” 뭐 이런 거 물어보고요. 한번은 사람들 앞에서 “니네가 쟤랑 자든 말든 나는 상관 안 해”라고 하기도 했고요.
-방금 말한 ‘니네’가 누구죠? 송가연 씨 있는 앞에서 그런 말을 했다고요?
네. 로드FC측 염승학 실장(소속사 매니지먼트 실장)이랑 매니저한테요. 또 확실히 기억이 나는 게, 코나빈스라는 커피숍에서 정문홍 대표와 '주먹이 운다' 관계자가 같이 있는 자리에서요, 주문한 커피가 나와서 아랫사람인 제가 커피를 들고 와서 자리에 놓아 드리고 있는데 갑자기 (정 대표가) 저한테 “야, 너는 성상납 안 하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라” 이런 농담을 하는 거예요. 이런 일이 많았어요.
-성관계라든가 사생활을 왜 물어보는 거죠?
저도 이해가 안 되죠. 막 성경험을 묻는다거나 “너 걔랑 잤지, 너 걔랑 잤지?”하며 추궁하고, 제가 대답 안 하고 있으면 “너 기사로 이거 낼 거다.” 이런 식으로 협박했으니까요. 제가 누구랑 관계를 맺든 안 맺든 그 분한테 사생활을 말해야 할 의무도 없는 거고, 그걸 가지고 협박한다는 것 자체가... 저 그때 스물한 살이었거든요. 너무 수치스럽고 역겨웠어요.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공황장애까지 생겼었습니다.
-----------------------------------------------------------------------
양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