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MBC 김세의 기자가 야구선수 이대호의 글러브에 새겨진 노란 리본을 두고 정치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최근 김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7 WBC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 선수를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대호 선수는 WBC 출전 당시 태극마크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노란 리본을 새긴 글러브를 낀 채 훈련해 야구 팬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김 기자는 이 선수의 사진과 함께 “스포츠 현장에서 정치적 표현은 바람직한가요”라고 물었다.
이어 “3년이 지난 지금 (노란 리본은) 추모의 의미보다는 특정 정치세력을 지지한다는 의미와 현 정부에 맞서싸운다는 의미가 강하다”며 “정치적 행위에 해당하는 게 아닌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