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사진의 주인공은 발견당시 두살배기 암컷 치치 입니다.
치치는 한국의 한 개고기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다리가 썩어들어가자 식용으로 쓸수없어 버려졌었다고 합니다.
구조 당시 상황이 심각해 안락사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구조자는 치치가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느껴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썩고 감염된 네 다리를 모두 절단해야 했습니다. 마취에서 깨어난 치치는
회복하자마자 걸어보려 노력했고, 꼬리를 살랑 살랑 흔들었습니다.
수술 후 목숨은 구할 수 있었지만 제대로 걸을 수 없었던 치치의 소식은 연계된 해외 단체에 전해져 모두를
가슴 아프게 했습니다.
리차드 가족 역시 소식을 접하곤 망설였지만 "치치를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치치의 양부모를 자처해 미국으로 데려와 가족으로 맞이했습니다.
리차드 가족의 사랑으로 새 발이 생긴 치치는 키는 조금 작아졌지만 행동에는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건강해진 모습을
모두에게 전했습니다.
리차드 가족은 "치치의 사연을 듣고 입양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먼저 온 친구들과도 재밌게 뛰놀며 지금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치치는 리차드 가족과 미국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모인 기부금으로 의족을 달 수 있었습니다.
출처 : http://www.segye.com/newsView/2016111700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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