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재활용 우주로켓 발사 2연속 성공

천국의천사 작성일 17.06.25 20: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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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엑스가 23일(현지시간) 두번째 재활용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지난 3월30일 사상 처음으로 재활용 로켓 발사에 성공한 지 석달만에 2연속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스페이스엑스는 이날 오후 3시10분(미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24일 새벽 4시10분)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불가리아의 첫 정지궤도 통신위성 불가리아샛1을 실은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 이 발사대는 미국의 아폴로 우주선들을 발사했던 곳이다. 팰컨9은 위성을 제 궤도에 올려 놓은 뒤 9분만에 플로리다 해안 수백마일 밖의 대서양 바지선상에 무사히 귀환했다. 올들어서만 벌써 8번째 로켓 발사-회수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5년 12월 첫 로켓 발사-회수 이후 지금까지 모두 12차례 성공했다. 이 가운데 해상 회수는 이번을 포함해 8번, 육상 회수는 4번이다. 

이날 발사한 로켓은 지난 1월14일 이리듐 통신위성 10개를 싣고 하늘로 날아올랐던 로켓이다. 불과 5달여만에 정비와 수리를 끝내고 발사대에 섰다. 첫 재활용 로켓을 발사하기까지는 약 1년이란 정비 기간이 걸렸으나, 두번째에는 그 기간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로켓 회수와 재활용 발사는 우주여행 비용을 낮추는 데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스페이스엑스는 올들어 새로운 우주개발 기록을 계속 세워나가고 있다. 3월 '재활용 로켓 발사'에 이어 6월3일에는 한 번 사용했던 화물우주선을 다시 수리해 쓰는 '화물우주선 재활용'도 성공했다. 이날 화물을 싣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날아간 드래건 우주선은 2014년 우주정거장에 갔다가 돌아온 화물우주선이다. 재활용 우주선은 7월 초에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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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도 아니고 민간기업이 이런 기술 갖고 있다니!! 미친 기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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