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미래학자가 예언한 미래가 실제로 실현되고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글 미래학자가 본 미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과학자들 사이에서 “21세기 에디슨”이라고 불릴 정도로 똑똑한 발명가인 레이 커즈와일은 자신의 저서 ‘특이점이 온다(The Sin-gularity Is Near)를 통해 2045년까지 나노공학, 로봇공학, 생명공학의 발전 덕분에 인간의 수명을 무한히 연장시킬 수 있고, 인간과 같은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가 예언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
“2000년, 모든 사람이 인터넷을 사용할 것”
“2009년, 스마트폰이 대중화 된다”? 컴퓨터만큼 뛰어나지만, 훨씬 더 작으며 휴대하기에도 편할 것이다.? 천문학적 가격이 아니라 서민들도 충분히 사용할 것“2020년, 증강현실(홀로그램)이 대중화 된다.”? 거리의 몇몇 사람들은 증강현실 기기를 착용할 것이다.? 2025년에는 증강현실로 멀리 있는 사람을 어색하게나마 ‘만질 수’도 있다.?홀로그램 아바타들이 등장, 2030년 전까지는 인간보다 멍청하다.
“2030년, 가상현실(매트릭스)이 대중화 된다.”? 현실과 똑 같은 감각을 가상 현실 안에서 그대로 느낄 것이다.? 가상 현실을 통한 재택 근무가 대중화 될 것.
“2040년, 나노머신 보편화로 신체를 바꾼다”? 외모지상주의가 사라지며, 각자의 개성은 더욱 강해진다.? 성별과 인종에 대한 개념이나 차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2045년, 사람은 죽지 않는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젊게 하거나, 젊은 사람을 늙게 만들 수 있다.? 너무 오래 살아 사는 것이 지겹다면, 기억을 초기화하면 된다.? 불의의 사고로 죽어도, 업로드한 기억을 로드해 ‘소생’시킬 수 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8&aid=0002271597
[곽노필의 미래창] ‘현대판 진시황’ 미래학자의 ‘영생 알약’
미래학은 먼 미래사회를 예측하는 학문이다. 아직 도래하지 않은 시점의 일이니 아무리 뛰어난 미래학자라도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의 예측이 들어맞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도리는 없다. 그런데 영생을 통해 이를 몸소 확인하려는 미래학자가 있다. 2200여 년 전 중국 진시황은 자연 속의 불로초를 찾아 영생을 꾀하려 했지만, 이 미래학자는 현대 과학기술의 힘을 빌려 영생의 꿈을 이루려 한다. 그리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는다. 미국의 저명한 발명가이자 저술가,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 이야기다. 문서판독기, 광학문자인식기(OCR), 음성인식기, 평판 스캐너, 문서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기, 전문음악인들의 필수장비가 된 신시사이저 등이 모두 그의 발명품이다. 발명품으로 사업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그의 현재 주된 직함은 구글 엔지니어링담당 이사. 20~25년 뒤면 인체 장기와 조직 재생 가능 기대 올해 만 67살인 그는 오래 전부터 스스로 영생을 위한 식단을 짜서, 그에 따른 섭생을 실천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그의 아파트에 초청을 받아 그와 아침식사를 함께했다. 그가 공개한 아침식단은 2009년에 낸 그의 저서 <영원히 사는 법 : 의학혁명까지 살아남기 위해 알아야 할 9가지>(원제는 ‘Transcend: Nine Steps To Living Well Forever’)의 처방에 따라 준비된 것이다. 그의 영생 계획은 3단계로 이뤄져 있다. 장수 식단은 영생으로 가는 1단계 실천이다. 생명공학기술이 유전체를 재설계할 수 있는 2단계, 분자 나노기술이 인체 장기와 조직을 재생할 수 있는 3단계에 도달할 때까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다. 그는 3단계 도달 시기를 20~25년 후로 본다. 그의 나이 80대 후반에서 90대 초반에 이르는 시기이다. 그의 예상대로 생명공학기술이 발전하기만 한다면, 요즘의 수명 연장 추세로 보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공식 나이는 67살이지만 생물학적 나이는 40대 후반”
그는 30대에 이미 장수의학 전문가인 테리 그로스만 박사와 함께 개발한 양생법에 따라 자신만의 양생법을 개발했다. 처음엔 매일 250알의 영양보충제와 8~10잔의 알칼리수, 녹차 10잔을 섭취했다. 심장에 좋다는 레드 와인도 1주일에 몇잔 분량을 마셨다. 지금은 영양보충제를 하루 100알씩 먹는다. 그 사이에 효능이 더 좋은 것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아침에 먹는 것들은 주로 심장과 눈, 두뇌 건강 및 성-기능과 관련된 것들이라고 한다. 알약에 들어 있는 성분은 모두 70~80종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그는 자신의 장수를 돕는 핵심 영양성분으로 3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코엔자임큐텐이다. 코엔자임큐텐은 세포 활동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ATP(아데노신 3인산)를 합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두 번째는 세포막의 구성성분인 포스파티딜콜린(phosphatidylcholine)이다. 포스파티딜콜린은 영양분을 세포 안으로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어린이들에겐 이 성분이 많지만, 나이가 들면 세포막에서 이 성분의 비중이 크게 줄어든다. 마지막으로 비타민D이다. 그는 비타민D는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알약을 복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그는 “하루에 수천달러 정도”라고 말한다. 연간으로 셈하면 100만 달러(약 11억 원)가 족히 넘는다. 일.반인들로선 따라할 엄두도 못낼 금액이다. 이를 의식한 듯 그는 기자에게 “모든 사람이 같은 양을 복용할 필요는 없다. 건강한 30세라면 기본적인 것만 보충하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가 권하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3대 기본 영양보충제는 종합비타민/미네랄,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D이다. 비타민D를 별도로 꼽은 것은 종합비타민제에 든 양으로는 충분히 공급이 되지 않기 때문이란다. 그는 또 깨끗한 얼굴 피부를 위해, 항산화 스킨 크림도 바르고 있다. 심리학자인 그의 아내와 두 자녀 역시 그의 영양제 처방을 따르고 있다. 이런 처방은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그의 말을 빌면 그의 공식 나이는 67세이지만 “생물학적 나이는 40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