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북 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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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북한 탈북자 임지현이 북한 매체에 다시 등장했다.
지난달 16일 북한 관영매체 '우리민족끼리'에 얼굴을 드러낸 임지현이 19일(오늘) 같은 방송에 출연, 한국에서 ‘음지생활’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공개한 영상은 “따뜻한 품으로 돌아온 전혜성(임지현)”이라는 제목 아래 “지옥같은 남녘생활 3년을 회고”라는 부제가 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지현은 짧은 숏컷을 하고 분홍색 정장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젊은 여성들이 음지 생활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라며 "나도 그랬다"고 고백했다. 진행자가 "한국에서 음란한 영상에 출연한 것 아니냐"라고 묻자 "솔직히 말하면 성인방송에 나가 짧은 옷을 입고 장난삼아 춤만 췄다"고 답했다.
한국에서 출연했던 방송에 대해서는 "대본에 따라 방송하고 거짓말을 말하게 하는 거짓말 방송이다"라며 "탈북자들에게 북한에 대한 존칭어도 못쓰게 한다"고 한국 방송에 대해 비난을 이어갔다.
임지현은 "경제적 사정으로 탈북했고 2014년 1월 한국에 들어갔다"며 "일자리도 없고 돈도 못 벌고 고향이 그리워 술 마시며 괴로웠다"고 재입북 배경을 밝혔다. '북한 납치설'에 대해선 "새빨간 거짓이고 날조다"라고 부인하며 “북한에 돌아온 뒤 고문은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임지현은 TV조선 '모란봉 클럽', '남남북녀'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간첩이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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