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문성근,최대피해자는 김규리"

무명객혼돈 작성일 17.09.19 08: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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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블랙리스트' 피해자로 첫 조사에 나섰다. 

 

"첫 번째는 경악스럽고, 두 번째는 개탄스럽다. 문민정부 이후 블랙리스트라는 것이 

없어졌는데 MB정부 들어 다시 생긴 꼴이다. 

 

- 블랙리스트가 공론화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국정원에서 블랙리스트 명단과 직접 공작한 부분에 대해 발표해준 것은 고맙게 생각한다. 또 이명박 정부 시절 어버이연합, 일베 등 극우 단체 관련 어떤 지원이 있었는지에 

대한 예산이 낭비된 부분에 대해서도 꼭 밝혀달라."

 

- 조사가 시작됐다. 어떻게 흘러갈 것 같은가. 

 

"이 사건의 전모를 밝혀내면서 동시에 이명박 전 대통령도 직접 소환해야 한다. 

그 점을 강조하고 싶다."

 

- 'MB 블랙리스트'는 82명으로 확인됐다.

 

"명단을 보니 최대 피해자는 김민선(활동명 김규리)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영화 감독이 마음에 들어도 투자를 받지 못하면 저예산 독립 영화도 만들지 못한다. 

투자가 되는 배우를 캐스팅 할 수 밖에 없다. "

 

- 젊은 배우이기에 피해가 더 클 것이라는 뜻인가.

 

"배우는 20~30대에 역량을 강화하고 40대까지 버티고 활동하면 그 다음에는 저절로 

굴러간다. 

50대까지 활동하면 대체 불가능한 배우가 된다. 

그런데 김민선은 자신이 역량을 발전시키고 활동할 시기에 집중적으로 배제당하고 치명적 불이익을 받았다. 

이미 시간은 흘러갔고 회복할 수 없다. 꽃다운 나이를 다 날렸다."

 

- 김민선의 심경은 어떤가.

 

"최근 김민선을 직접 만났다. 피해 상황을 증언하는 것도 두려워하더라. 

국정원이 공작해 그를 공격했던 논조가 아직도 남아, 공작은 빠져도 일반 누리꾼들은 

여전히 공격적이다. 두렵고 힘들어 나올 생각을 못하더라. 피해 여성을 격려해주시고 

악성 댓글을 그만둬줬으면 좋겠다."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70919080017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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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인생"에서부터 "또 하나의 약속"까지 꾸준히 좋아하던 배우인데 너무 활동이 미미하다 했더니

 

쥐새끼기가 아주 연기인생을 망쳐놨네요

 

지금부터라도 좋은 작품 많이 받아 조금이라도 더 회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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