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코스 로케이션 매니저 멕시코에서 사망

천국의천사 작성일 17.09.25 23: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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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나르코스’의 로케이션 매니저가 멕시코에서 살해당했다는 뉴스가 17일(현지시간) 외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헐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 ‘007 시리즈’ 등의 촬영지 섭외를 담당했던 카를로스 무뇨르 포르탈은 지난 11일 멕시코 중부 테마스칼파시 인근 도로에 정차된 승용차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여러 발의 총격을 받고 숨진 채였죠. 

현지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지만 진척은 없습니다.
사건 현장이 워낙 외진 곳이어서 목격자를 찾지 못했고, 그가 쫓긴 흔적을 발견했으면서도 어디에서부터 추격이 시작됐는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친구들은 “그가 촬영 장소를 찾기 위해 일대를 여행하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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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나르코스의 현지 장소 섭외 코디네이터 카를로스 무뇨스 포르탈. [사진 페이스북 캡처]


범죄 천국에서 살해된 범죄 드라마 스태프2015년 넷플릭스가 방영을 시작한 ‘나르코스’는 실화를 바탕을 한 범죄 드라마입니다.
콜롬비아 출신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그를 쫓는 미국 사법당국의 이야기를 다뤘죠. 


마약 카르텔의 치열한 권력다툼, 이를 막으려는 미 마약 단속국의 추격을 너무나 잘 그려내 범죄 드라마의 결정판이라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시즌 1·2·3을 마쳤고, 시즌 4가 2018년에 방영됩니다. 


바로 이 새로운 시즌이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을 다룰 예정이었습니다.
포르탈은 콜롬비아에서 멕시코로 무대를 옮긴 시즌 4의 촬영지 물색을 위해 멕시코를 여행하고 있었던 거죠. 


드라마 팬들의 충격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총질이 난무하고 수많은 사람이 살해당하는 극 중 장면이 멕시코의 실상이라는 게 드러나면서 드라마와 현실의 경계가 흐려졌기 때문입니다. 

 

 

 

미친 나라 멕시코...

나르코스 진짜 너무 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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