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연인 이유영, '런닝맨' 촬영 중 비보 접하고 서울行

심의 허준 작성일 17.10.30 20: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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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고) 김주혁의 연인 이유영이 연인의 비보를 접하고 부산에서 급히 서울행 중이다.


배우 김주혁이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이유영은 이날 부산에서 SBS '런닝맨'을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녹화 중 비보를 접한 이유은 충격을 받은 채 급히 서울로 올라와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이유영과 김주혁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 지난해 12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었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주혁의 차량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부근에서 전복돼 불길에 휩싸였다. 김주혁은 교통사고 직후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46세. 

고 김주혁은 배우 김무생의 아들로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카이스트' '프라하의 연인' '떼루아' '무신' '구암 허준' '아르곤' 등 외에 여러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나왔다.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 출연, 예능감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어필하기도 했다.

또 영화 '세이 예스', '싱글즈', 'YMCA 야구단',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광식이 동생 광태' '청연' '사랑따윈 필요없어' '방자전' '커플즈' '뷰티 인사이드 '비밀은 없다' '공조'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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