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시험이나 발표를 앞두고 갑자기 배가 사르르 아파 본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우리의 장은 예민하여 긴장과 스트레스로 인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술 만 먹고 나면 화장실을 들락달락 해요”, “조금만 신경을 쓰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해요”, “배가 빵빵 해지고 가스가 차서 사회생활이 곤란해요” 특별히 민감한 장을 가진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주로 말하는 증상입니다.
과 민성 대장증후군은 쉬운 말로 대장이 예민해져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복통, 팽만감, 변비, 설사 등 4가지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발병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서구인의 유병률이 10~20%이며 우리나라도 10% 내외에서 이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 러한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것이 바로 저(低) 포드맵 식단(Low FODMAP diet)입니다. 저 포드맵 식단은 호주에서 개발된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을 위한 식단으로 FODMAP은 각각 발효당(Fermentable), 올리고당(Oligosaccharide), 이당류(Disaccharides), 단당류(Monosaccharides), 당알코올(Polyols)을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