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 중간에는 '가리포 상 김등 조'(加里浦 上 金等 造)라는 글씨가 해서체로 적혀 있다.
가리포는 전남 완도에 설치됐던 수군 첨절제사진(僉節制使鎭)이 있던 장소로,
이곳의 장인인 김씨 등이 만들어 진상한 것으로 보인다.
안골포 해전 당시 이순신에게 대패한 구키 요시타카가 전투도중에 자신이 탄 선박에 명중된
대장군전을 기념품이라고 생각하고 챙김.
구키 요시타카의 후손은 이를 가보로 대대손손 물려받음.
그것이 최근 1969년 국내에 알려지게 되었고
최근 진주박물관에 전시됨.
오늘날 대함미사일이 연상되는 대박물건.
당시에도 저런 미사일을 연상케 하는 무기는 조선이 유일무이 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