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 역할로 인기를 끈 엠마 왓슨은 그간 여권 신장 운동에
앞장서왔다.
왓슨은 지난 2014년 최연소 유엔 여성 친선대사로 임명됐으며,
성평등을 지지하는 여권 신장 캠페인인 ‘히포쉬’(HeForShe)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지난 1월21일에는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성차별적 발언과 정책에
반대해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시위인 ‘위민스마치’(여성들의 행진)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녀가 지난달말 개봉을 앞둔 영화 <미녀와 야수>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포토그래퍼 팀 워커가 사진을
찍은 '배니티 페어' 지 3월호의 커버스토리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그러나 평소의 페미니즘 강조 행보와 배치된다고 비판 받기 시작하며 논란이 커져갔다
영국의 여성 저널리스트인 줄리아 하틀리-브루어는 3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진을 올리고는 “페미니즘이 어쩌고, 페미니즘이 저쩌고, 남녀임금 차별이 어쩌고...아! 내 가슴 볼래?”
라며 엠마 왓슨의 태도를 조롱했으며 “페미니스트라면서 어떻게 토플리스 화보를 찍을 수 있나?”, “커리어를 위해 가슴을 보여주면서 성차별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주장할 수는 없다”는 등의 내용이 SNS에 떠돌며 세간의 공격이 엠마 오슨에게 가해졌다
이에 대해 엠마 와슨 가라사대
왓슨은 5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노출 화보와 관련된 논란에 대한 질문에
“‘페미니즘이 무엇인가’에 대한 너무나 많은 오해가 있다”
“페미니즘은 자유와 평등에 대한 문제다. 내 가슴과 페미니스트가 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다”
“페미니즘은 여성이 선택권을 갖는 것이다. 여성을 때리는 무기가 아니다”
“페미니즘은 여자에게 선택권을 돌려주자는 것이지, 다른 여자를 공격하는 데 사용하는 무기 같은 것이
아니다”
이에 대해 또 한명의 공격수가 등장하였다
영국의 유명 언론인이자 TV 진행자인 피어스 모건은 6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사이트에
“미안하지만 엠마는 페미니즘에 아무 도움도 안 된다”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엠마의 해명에
반박했다.
그는 엠마가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었던 비욘세를 페미니즘 관점에서 비판한 적이 있었다며
그녀를 위선자로 몰았다.
이에 대해 엠마 와슨 가라사대
엠마 왓슨은 2월 7일 이러한 내용을 다시 트위터로 반박했다.
이번 반박은 새로운 주장이나 해명이 아니라, 피어스가 언급한 바로 그 원더랜드 매거진 인터뷰
전문을 캡처한 글이었다.
인터뷰 전문을 보면 당시 엠마 왓슨은 비욘세의 앨범과 노출에 대해
“비욘세 스스로 분명히 밝히길, 이 노출은 남자들의 관음적인 시선에 수동적으로 응한 것이
아니었고, 반대로 비욘세가 주체적인 여성으로서 결정한 것이었다. 비욘세는 노출과 관련한
모든 상황을 스스로 통제했다. 그것은 비욘세의 선택이었고, 비욘세가 자신의 활동에 권한을
가졌다는 것에 동의한다”라는 내용이었다.
엠마 와슨의 묵직한 팩폭 한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조 :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785265.html, http://magazine2.movie.daum.net/movie/40501)
역시 그동안 보여왓던 모습이 진짜였어
유아인과 김희철은 엠마 와슨과 깜부 맺어라 ㅋㅋㅋㅋ
그나저나 프로불편러들 때문에 점점 노출화보가 없어지네
그래서 그런지 엠마 와슨의 말이 다 멋지지만 가장 멋진 말은 단연코
"내 가슴과 페미니스트가 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