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사 게시판에도 올리긴 했는데, 엽게에도 올렸으니, 엽게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도 보고를 해야 할거 같아서 이렇게 올립니다.
짱공인 여러분들의 격려 덕분에 첫날 113분이나 소중한 동의를 보내주셨습니다. 정말 부끄럽고도 감사합니다.
어제 아침에 뉴스를 보면서 홧김에 올려버린 것이라, 청원의 내용이 정선되지 않고 투박했어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실줄 알았다면, 아마 더 많은 숙고를 거쳐 명확한 문체로 청원을 완성도 높게 했을텐데, 이런 부끄러운 수준의 글을 쓰게 된 스스로가 부끄럽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동의를 받을 수 있었던건 아마 짱공형님들의 관심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 생각에 격려를 해주신 분들도, 그리고 합리적인 비판을 해주신 분들도, 또한 건설적인 대안을 생각해주신 분들, 댓글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어봤고. 그런 댓글을 볼때마다 감사함과, 더 완성된 청원을 만들지 못한 부끄러움이 들엇습니다.
이번 청원이 200,000명을 넘어서 정말 응답이 왔으면 더 바랄게 없겠지만, 혹시나 답변이 오지 않더라도, 이번 청원이 국회의원들이 각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