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얼어 죽을까 봐"…주인 몰래 대형견 풀어준 30대 여성 벌금형
A 씨는 지난 2월 19일 오후 8시 46분쯤 강원 춘천시의 한 공터에 위치한 개장 안에 갇혀있는 개 2마리를 보고 불쌍하게 생각해 개장문을 열어줬습니다.
이후 A 씨는 인근 마트에서 사료와 우유를 사와 개들에게 먹이고 개들이 개장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자리를 떠났습니다.
A 씨는 이날 함께 있던 지인을 시켜 '이렇게 키울 거면 키우지 마세요'라는 내용의 메모를 작성해 개장 위에 남겨두기도 했습니다.
A 씨가 풀어준 개 중 한 마리는 '카네코르소'라는 대형 견종으로 시가 150만 원 상당의 고가 견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A 씨의 의도와는 달리 도망간 개가 더 척박한 환경에 처하거나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고 추가적인 인명피해의 위험성이 있을 수 있었다"며 양형 사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개를 풀어줄 경우 도망갈 수 있다는 것은 일반 상식이고 도망가지 않을 줄 알았다는 것은 A 씨의 자의적 판단에 불과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카네코르소
카네 코르소는 로마전쟁에서도 사용되었으며 오래전부터 이탈리아에서 집경비.사냥개.경호에 이용되었던 품종입니다. 또한 마피아가 경비견으로 활용한 정도로 무서운 싸움실력을 가졌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개 순위에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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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공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