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도 주중에 숙직근무를 하면 안될까요? 남자들만 평일과 주말에 숙직을 서니 순번이
너무 자주 옵니다. 근무평가도 여성과 다 똑같이 받는데 유독 여자들만 주중에 숙직근무를 못하는 이유가 있나요? 청사 보안직원이 24시간 상주하고 경비출동 업체까지 상시로대기중인데 숙직 직원은 순찰하고, 기록 상황 관리만 하는거 아닌가요. 무섭다는 이유로안한다면 납득을 못하겠습니다. 우리 부처 인원의 절반이 여성인데 왜 굳이 여성만 숙직근무에 빠지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여성 공무원 수가 점점 증가하면서 관가에서 때 아닌 '여성 숙직 의무화'논란이 뜨겁다.
공무원 내부 익명 게시판에 '여자도 숙직합시다'라는 글이 올라온 것이 도화선이 됐다.
그간 여성이 숙직 근무에서 제외된 이유는 숙직 업무 자체가 힘든데다가, 남성 공무원수가 훨씬 많아 여성을 숙직에서 제외해도 숙직 운영에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여성공무원의 수가 많이 증가했고, 여성은 숙직근무에서 제외한다는 법적규정도 없다.
현재 부처에 따라 남성이 상대적으로 많은 국토부나 해양수산부 등은 여전히 여성을숙직 근무에서 제외시키고 있고, 남성이 적은 여가부 등은 여성 숙직제도를 운영하고있는 추세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1&aid=0002883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