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와 빛쟁이 마을의 이야기

천국의천사 작성일 18.01.17 20: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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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가 많은 한 마을에 어떤 사업가가 와서, 한 마리당 100만원을 주겠다고 잡아다 달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반신반의 하면서 널리고 널린 원숭이를 잡아다 사업가에게 줍니다.

사업가는 약속대로 100만원을 지불합니다.

원숭이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자, 사업가는 이제 200만원을 주겠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기를 쓰고 잡아다가 줍니다.

물론 사업가는 약속대로 200만원을 지불하지요.

더더욱 줄어든 원숭이는 이제는 마을에서 찾아보기도 힘들어 집니다.

사업가는 가격을 더 많이 올립니다

이제 이 마을에는 애 어른 할 거 없이 모두 다 원숭이 잡기에 혈안이 되어 난리가 납니다

완전히 씨가 말라버린 원숭이를 사업가는 800만 원까지 제안합니다

하지만 이제 이 마을에 원숭이는 더 이상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마을사람들은 고민하게 됩니다

어느날, 사업가는 잠시 도시로 나가고 그 밑에 있던 부하직원이 와서 말합니다

내가 1마리당 500만원에 그동안 잡은 원숭이를 줄테니,

 

나중에 사장 오면 800만원에 팔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열광하고 감사하며 빚을 내서라도 그 원숭이들을 사들입니다

 

그리고, 그 직원을 입이 마르도록 칭찬합니다

 

원숭이를 모두 처분한 직원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집니다

 

론, 도시로 나간 사업가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마을은 다시 원숭이로 넘쳐납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이제 돈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빚만 남고 말았습니다 

 

 

 

비트코인과 비슷한 이야기 이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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