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8일>
김연아는 2018 평창올림픽 유치 1호 홍보대사로 임명된다.
2번의 유치 실패, 3수인 만큼 '히든 카드'가 필요한 상황.
대한체육회는 김연아에게 올림픽 금메달과 평창 PT를 해달라 요구한다.
당시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김연아는 아직 공주에 불과. 밴쿠버서 금메달을 따야
여왕이 된다. 이후 평창 유치를 위한 PT에 나서길 바란다"
...해준 건 없으면서 바라는 건 많다.
이래놓고 손**도 받은 '체육대상' 한 번 준 적 없다.
9개월 후
<2010년 2월 26일>
성원해준 국민께 보답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오마주 투 코리아' 중 태극 스파이럴)
<2011년 7월 남아공 더반>
라이벌 양상을 띤 올림픽 유치 경쟁서 우위를 선점했다.
당시 최문순 강원도지사
그리고 평창올림픽 유치 '마지막 PT'
"저는 동계스포츠에 대한 대한민국의 노력이 낳은 살아 있는 유산입니다"
알 사람은 알 가슴 아픈 거짓말을 하고 평창 유치를 성공으로 이끈다.
2003년 <평창 1차 도전>
(역대 2번째로 1차 투표서 '개최지' 확정, 독일 꺾고 압도적 승리)
유치 후, 긴장이 풀린 김연아는 귀국길 고열과 오한으로 고생을 한다.
이제부터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 힘을 쓴다.
수호랑+반다비의 탄생부터 함께하며 개최를 위해 힘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피겨 주화에 등장한 미국 선수
들끓는 논란 속에서도 김연아는 군말없이 평창만을 위해 집중했다.
<2017년 11월 13일>
김연아는 UN 본부서 평창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호소했다.
연설
대통령이 2번 바뀔 동안 든든히 평창올림픽을 지킨 김연아.
비교적 소외된 패럴림픽을 위한 관심과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정승환 / 패럴림픽 아이스슬레지하키 선수
"항상 김연아 홍보대사에게 감사하다. 항상 저희 도와주시고 정말 그렇게 활동 하신다는거 자체가 어려운 일이에요. 홍보대사가 되게 많은데 실질적으로 활동하시는분은 김연아 홍보대사밖에 없는거 같아요. 정말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시는데 가끔씩 보면 힘들어하는게 보여요. 그런데도 잘 하시는거 보면 대단하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