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통제 시작

barial 작성일 18.02.26 20: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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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주석 임기·임기' 등 키워드 검색 금지…대학가에도 함구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을 가능케 하는 헌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장기집권을 추진하는 중국 공산당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중국몽을 위해서는 고작 10년 임기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에대해 일부 중국인 식자층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오늘 보도했다.
역사학자 장리판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이론적으로 그(시진핑 주석)는 무가베보다 더 오랫동안 집권할수 있겠지만 장차 무슨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나"고 말했다.
정치학자 룽젠저는 "8천만명(중국 공산당원) 중에 대장부가 한명도 없고, 14억 국민은 구경꾼 노릇만 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시사 평론가 린허리는 "독재정권은 예외없이 붕괴한다. 종신집권 추진은 1인 독재를막기위해서 노력한 덩샤오핑의 민주집중제에 역행하는 것으로 비극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은 이러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듯 철저한 여론 통제에 들어갔다.
웨이보에서는 '국가주석 임기', '임기'등의 키워드 검색이 차단됐으며, 개헌과 관련된 링크가 달린 게시물이 폐쇄되고 있다. 또한 중국 대학가에 국가 주석 임기 조항헌법 개정과 관련된 '함구령'이 내려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9924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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