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은 심지어 사드가 뭔지도 전혀 모르면서 한국 전체를 매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정저우의 한 롯데마트 앞에서 시위대가 '조상 대대로 엿이나 먹어라'는 피켓을들고 사드 반대 반한시위를 벌였다. 중국정부는 사드 문제가 담고 있는 복잡한 함의와 인과관계 등을 중국 인민들에게 조금이라도설명하거나 그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에 중국이 옳고 한국만 잘못했다는 협애한 정보로 맹목적인 민족주의만 고무시키고 있다. 그야말로 냉전적 사유고 미성숙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