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유명 여가수 케이티 페리가 남성 참가자를
성추행했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그녀는 오디션에 참가한 남성에게 "여자와 키스하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는 언제인가?"라고질문했고 이에 남성은 "첫 키스는 연인을 위해 간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남성은 지금껏연애 경험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그녀는 남성 참가자를 손짓으로 불러 "볼에 키스하라"고 말했고, 가벼운 인사 정도로생각한 남성이 케이티 페리의 볼에 키스하려던 순간 얼굴을 돌려 입술에 입맞춤했다.
돌발행동에 놀란 남성은 긴장한 나머지 목소리가 떨려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실격됐다.
이 후 남성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첫 키스는 좋아하는 여성과 하고 싶었다"면서 "불쾌함을 느꼈다"고 심정을 밝혔다.
방송후 SNS등에서 "만약 남성 가수가 이렇게 키스했다면 범죄가 됐을것이다", "여성이라괜찮다는 생각은 잘못됐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그녀의 '지나친 장난'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고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남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그녀가 성희롱했다고는 생각하지않는다. 탈락했지만 의견에 감사하다"고 그녀를 두둔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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