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화보전(葵花寶典)
무림세계의 모든 혼돈의 시작이자 끝,
「동방불패」가 얻게 된 신의 무공 무술전서가 바로 규화보전이다.
수족과 같은 수하들의 목숨마저 빼앗아가며 혼자 무공을 터득하고 싶을 정도로 강력하고 매력적인 규화보전.
하지만, 무공을 터득하기 위해서는 성(성 기절단)을 버려야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성을 버림으로써 외모와 성격까지 여성화 되어버리는 동방불패.
여성처럼 남성에게 사랑을 느끼고 질투도 하는 마음을 갖게되어버린 것이
어쩌면 신의 무공을 갖게되는 규화보전의 치명적인 약점은 아니었을까?
(사진은 조선 중기에 간행된 동양 무술의 총 집합체적인 무술서 "무예도보통치" 일부)
규화보전은 동방에 있는 작은 나라(우리나라를 일컬음)에서 흘러들어 온 무술전서였다고 한다.
실제로 중국은 고려 이전때까지 우리나라와 전쟁에서 패하기만 했지 제대로 이긴적은 거의 없었다.
전략이나 전술도 우수했지만 개개인의 전투력(무술)이 우수했기때문이다.
조선시대에 들어서 태종 이방원이 사병의 힘이 두려워 사병을 철폐하며 우수했던 무술들이 맥이 끊어지게 되었지만,
그 이전에는 규화보전과 같은 강력한 무술서가 존재했다고 할 정도였다.
사랑앓이로 무림세계를 떠난 동방불패는
은둔생활을 하며 동방의 작은나라에서 규화보전의 원어본(한국어)을 찾게 된다.
무림세계를 떠난 동발불패는 오히려 무공의 근본을 찾고자 하였고
원본에는 반드시 숨겨져있는 내용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원어본을 본 동방불패는 큰 충격에 빠지고 주화입마(走火入魔) 상태에 이르러
눈에 보이는 사람은 닥치는대로 죽여버릴 정도의 광끼에 빠지게 되었다.
광끼어린 동방불패 소식은 순식간에 퍼져 무림세계에 피바람을 예고하며 모두를 떨게하였다.
동방불패가 사랑했던 남자는
동방불패가 왜 그토록 잔인한 미친 마귀년이 되었지는 알기 위해 행적을 쫒던 중
규화보전의 원어본을 입수하게 되는데,
원어본의 마지막 대목을 보고
동방불패를 깊이 이해하며 무림을 떠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번역본:去勢後練磨(거세후연마)
원어본:좆 빠지게 연마하라
[출처] 동방불패 - 규화보전의 진실-|작성자 아트제로
https://blog.naver.com/artzer0/22006407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