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질문에 답 못하면 불호령
저출산·최저임금·미세먼지 등
주요 현안 발생한 부처 장·차관, 정보 숙지 못했을때 강한 질타
"나한테도 제대로 답 못하는데 기자 질문에 어떻게 답할거냐"
장관들 '국무회의 노이로제'
"작년부터 예고된 폐비닐 대란
당장 급한 수거처리도 못하면서 무슨 방안 내놓겠다는 거냐"
환경부 장관, 이 총리 질책 듣고 대책발표 취소하고 현장으로..
“지금 웃음이 나옵니까.” (중략)
기자 출신인 이 총리는 사석에서 “국무회의에서 내가 기자라고 가정하고 장관들한테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에 답을 제대로 해야 언론을 통해 정책이 정확히 전달될 것 아니냐”고 얘기한 적이 있다. 지난해 하반기 차관급 공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어떤 질문이 나올 것인지, 이렇게 말하면 어떤 반문이 들어올 것인지를 본능적으로 알아야 한다. 그런 준비가 갖춰져야 기자들한테 나설 수 있다. 덤벙덤벙 나섰다가는 완전히 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