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트 (HEAT) 뒷 이야기

천국의천사 작성일 18.04.06 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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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의 총 65개 로케이션에서 촬영했다. 세트 촬영은 하나도 없었음



- 강도 시퀀스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은 강도높은 무기훈련을 받았다.


- 존 보이트는 처음엔 네이트 역을 거절했지만 마이클 만 감독은 항상 당신과 일해보고 싶었다며 끈질기게 설득했다.


-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가 함께 연기한 첫 작품, <대부 2>에 함께 출연했었지만 스토리상으로 등장하는 시대가 달라서 한 화면에 같이 나온 적은 없었다. 개봉당시 두 배우의 "Showdown' 이라는 것을 집중해서 홍보했다.


-  크리스 역의 발 킬머는 <배트맨 포에버>와 이 작품을 겹치기로 촬영했다.


- 유명한 후반부의 LA 시내 총격씬은 오직 주말에만 촬영을 허락받았기에 시간내에 만족할만한 분량을 뽑아내기가 매우 힘들었다고 한다.


- 이 작품의 후반부 총격씬은 2002년 샌디에고의 미 해병대 리쿠르트에서 교전이 벌어졌을때의 적절한 후퇴방법의 예로써 상영해줬다고 한다.


- 이 작품의 스토리는 대부분 감독 마이클 만과 친한 사이인 은퇴 경찰 척 애덤슨(빈센트 한나 캐릭터)과 닐 맥컬리(작품속 캐릭터와 동명) 사이에 있었던 실화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실제 닉 맥컬리는 은행강도 후 현장을 덮친 척 애덤슨의 팀에게 사살됐다.


- 파티에서 보스코 캐릭터의 초등학교 시절 친구에 대한 얘기는 보스코를 연기한 테드 리바인이 완전히 애드립으로 한 것


- 마이클 만은 폴섬 교도소에서 실제 수감생활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는데 닐 맥컬리 캐릭터의 셔츠 칼라가 항상 빳빳하게 풀칠이 되어있는건 교도소에서의 습관이라고 코멘트했다.


- 주연을 맡은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의 서로에 대한 라이벌 의식이 너무 강하여 신경전이 잦았고 심지어 식당에서 빈센트와 닐이 마주보고 대화하는 씬을 따로 촬영했다는 루머가 돌았는데 사실이 아니다.


- 빈센트와 닐이 서로 대화하는 씬은 베벌리 힐스/ 윌셔 대로의 케이트 만틸리니 라는 식당에서 촬영했는데 그후로 식당의 간판에 "Heat"를 붙였고 두 배우가 촬영했던 테이블은 #71인데 "The Table"이라고 불린다. 영화팬 특히 두 배우의 팬들에게는 아주 인기있는 미팅장소가 됐다고 한다.


- DVD 스페셜 에디션에서 알 파치노의 인터뷰에 의하면 식당 대화씬을 촬영할 때 로버트 드니로가 두 캐릭터 사이의 적대감과 어색함을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리허설 없이 바로 찍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마이클 만 감독이 승인하여 실제로 그렇게 촬영했다고 한다.


- 마이클 만은 경찰을 연기한 배우들에게 실제 LAPD 경찰들과 그들의 부인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만들고 닐 패거리를 연기한 배우들에게 실제 프로페셔널 범죄자(프로듀서들은 그들의 실명을 미공개)와 가족들과 같이 식사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작품 속에서도 경찰들과 범죄자들이 각자 가족들과 식사하는 씬이 나온다.


- 존 보이트가 연기한 캐릭터 네이트는 실제 유명한 프로페셔널 범죄자 Edward Bunker를 모델로 했다.


- 케빈 게이지가 연기한 캐릭터 웨인그로 역시 실제 시카고의 유명한 동명의 범죄자 웨인그로에서 따왔다. 마이클 만에 의하면 실제 웨인그로는 한동안 실종됐다가 멕시코에서 시체로 발견됐다고 한다.


- 총 시체 수 : 21


- 이디 역의 에이미 브레너먼은 처음에 이 영화가 너무 잔인하고 비도덕적이라며 거절했었다.


-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는 마이클 만이 한나와 맥컬리 캐릭터로 고른 첫번째 선택


- 실제 시카고에서 있었던 범죄사건을 기초로 했기에 전직 시카고 경찰 Dennis Farina가 고문으로 참여했다.


- 원래 마이클 매드슨이 마이클 체리토 역으로 캐스팅 됐으나 톰 시즈모어로 교체


- 한나의 대사 "Because she's got a... GREAT ASS!"는 알 파치노의 애드립이다. 당하는 상대배우 행크 아자리아의 표정은 리얼이라고


- 초기 시나리오에는 빈센트 한나 캐릭터가 코카인 중독이라는 설정이 있었다.


- 마이클 만의 설명에 의하면 닐 맥컬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그레이 수트는 사람들 속에 섞이고 자신에게 관심이 쏠리지 않게하기 위해서


- 장 클로드 반담이 마이클 체리토 역에 고려됐었다.


- 돈 존슨 역시 마이클 체리토 역에 고려됐었다. 그리고 만약 파치노나 드니로 중에 한명이 거절한다면 그들의 대안으로 고려되기도 했다.

마이클 만은 나중에 돈 존슨의 출연 히트작 TV 시리즈 <마이애미 바이스>를 영화판으로 리메이크한다.


- 닉 놀테와 제프 브리지스 역시 두 주인공의 백업으로 고려됐었다.


- 키아누 리브스는 소극장에서 햄릿을 연기하기 위해 이 작품의 크리스 역을 거절했다.


- 웨인그로 캐릭터는 바텐더에게 자기가 펠리칸 베이의 폴섬 주립 교도소에 수감됐었다는 얘기를 하는데 실제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흉악한 범죄자들 중에서도 최악들만 가는 곳


-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가 함께 등장하는건 총 두씬이고 약 10분이 안된다.


- 대사에 fuck이 총 52번 나오고 대부분 빈센트 한나 캐릭터가 한다.


- 빈센트의 아내 캐릭터를 연기한 Diane Venora는 처음에 시나리오를 보고 황당했다고 하는데 그녀의 캐릭터를 "꿀벅지의 하루종일 우울해하는 빨강머리"("languorous redhead with thighs for days") 라고 묘사해놨기 때문


- 드니로와 파치노는 개봉 전 홍보 때문에 일본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어렸을 적에 경찰, 강도 중에서 어떤 역할놀이를 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드니로의 대답 "경찰"
파치노의 대답 "강도질하는 경찰"  


- 빈센트의 아내와 불륜을 하는 남자 역으로 출연한 Xander Berkeley는 이 작품의 TV 시리즈 버젼인 에서는 웨인그로를 연기했다.


- 상영기간이 끝나고 이 작품의 첫 TV 방영을 할 때 NBC는 광고시간까지 방영시간 3시간을 맞추려고 총 40분을 잘라내고 방영했다.


- 식당 대화씬에서 맥컬리는 한나에게 "경찰의 추적(Heat)가 느껴지면 30초안에 손을 털수 있는게 아니면 버려야한다."는 얘기를 한다.
맥컬리가 호텔에서 웨인그로를 처단하고 나오는 순간 한나를 발견하고 등돌려서 떠날때까지 러닝타임 총 42초가 걸리는데 한나를 본 순간 상황을 파악하는데까지 12초가 걸렸고 이디를 쳐다보다가 포기하고 돌아설때까지 정확히 30초가 걸린다.


- 한나와 맥컬리가 서로에게 총을 쏘다가 맞고 둘다 죽는 엔딩이 고려됐었는데 마이클 만이 맘에 들어하지 않아 촬영자체를 하지 않았다.


 

 

 

1995년도 작품인데 시가 총격전에 교과서 같은 영화죠 

주말에 시간되시면 꼭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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