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염전 노예’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TV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지난 2014년 이후 사건들에 대해 파헤쳤는데요.
염부들은 대부분 지적 장애인들입니다.
수십년간 무임금으로 노동 착취를 당하고, 폭행당해 사망하기도 했는데요.
염부들은 밤이 되면 염주의 눈을 피해 도망쳤는데요.
하지만 곧 다시 붙잡혔다고 합니다.
염주들은 어디서든 눈에 띄게 빨간 바지를 입혔습니다.
바지를 본 마을 사람들과 경찰들은 염주에게 연락한 것인데요.
한 주민은 “직원들은 전부 빨간색 바지를 입혔다고 그래.
그러니까 다른 보통 사람들이 빨간 바지를 못 입는 거야”라고 했죠.
한편 염주들 뿐만 아니라, 신안 주민들과 경찰 등 역시 방조자이자 가담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