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더 좋아"…보육원에 남겨진 남아(男兒)들
건복지부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입양 아동 465명 중 67.7%(315명)가 여아였다. 입양 아동 10명 중 약 7명이 여아인 셈이다. 국내 입양된 남아는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한 입양기관 관계자는 "입양 기관의 설득 등을 통해 여아를 입양하려다 남아를 입양하기도 하지만, 입양현장에서 느끼는 선호도만을 본다면 여아가 9, 남아가 1수준이다"고 말했다.
국내로 입양되지 못한 남아들은 기관에 남게 되거나 국외로 입양가야 한다. 서울 시내에 위치한 한 보육원 관계자는 "여아가 입양가고나면 보육원엔 남아가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외 입양 아동 398명 중 75.9%가 남아였다. 그러다보니 국내 입양은 여아, 국외 입양은 남아가 대부분으로 뚜렷한 성별 차이를 보인다.
남자아이들은 헬조선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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