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슬람 그 자체를 나쁘게 보지 않음
정확히는 이슬람이라는 종교를 떠나 중동 사람들의 전통적 문화를 나쁘게 보지 않는다고 해야하겠지만, 이들도 사실 서구 VS 중동, 기독교 VS 이슬람의 전면 전쟁이 터지기 전까지는 의외로 현대적 문명을 받아들이고 여성들도 부르카, 히잡 없이 길거리에서 얇은 옷 입고 쇼핑하던 시절이 있었음
서구 패권과의 대결이 가속화되면서 이슬람 교리에 근본주의적으로 회귀하는, 우화에서 태양과 북풍이 나그네의 옷을 벗기기 위해 시합할 때 마치 북풍이 세게 바람을 불면 불수록 옷을 여미는 것마냥 여성인권이 후퇴하는 것은 물론 문명, 문화를 후진적으로 되감기 시작함.
그리고 전쟁이 거듭될 때마다 중동 사람들은 더욱 거칠어지고, 죽음을 앞둔 생물이 발작적으로 정자를 싸지르듯 난민으로 굽신대며 들어갔다가 여자들을 약탈해서 번성하겠다고 행동하는 데에 이르른 것.
어쨌거나 그런 과격함과 은혜도 모르는 듯 난민으로 받아들여준 국가에 해를 입히는 것이 이미 너무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한편으로 그런 상태의 사람들을 받아들이면 우리나라 또한 해를 입을 것이기에 곤란한 일이고, 또 안 받아들이면 갈수록 더 궁지에 몰리다 못해 더더욱 난폭해질 것임은 자명함.
결과적으로는, 유럽의 선진적이고 경제적이면서도 윤리적 여유를 갖춘 국가들에서도 서서히 난민을 거부하게 될 것이고 그럴 여유가 없는 우리나라 또한 빗장을 걸어잠그게 될 것이라고 봄. 연이어서 서구 VS 중동의 대결 구도는 가속화되고 중동 쪽이 아예 완전히 짓밟히는 것으로 끝이 날 것이라 생각.
그런 파국에 이르지 않도록 인류애를 발휘하면 좋겠지만, 사실상 우리나라에 무슨 여유가 있음? 당장 지난 9년간 매국보수들 때문에 우리나라는 빈사상태에 이르고 경제적 측면으로도 대부분의 개개인은 사치는 커녕 문화조차 향유하지 못하고 최소한으로 졸라매는 생활로 정리 삭감을 했을 뿐더러 정신적으로도 배타적이고 표독스러워짐. 솔직히 말해 노무현 시대의 우리였다면, 까짓거 좀 도와줍시다, 하고 선뜻 말했을 수도 있겠지만 9년간 오염된 우리는 메마른 정신으로 거부의 눈빛만 날카롭게 빛내고 있을 뿐. 때문에 '받아주어선 안된다'는 것이기보다는 '받아줄 여유조차 없다'가 좀 더 정확한 표현일 거임.
그리고 지금 제주에 와있는 예멘애들. 전시 징병 피해서 혼자 내뺀 젊은 놈들이라는 점.
당장 우리는 전근대적인 징병 제도에 의해 우리 스스로가 불합리와 부조리를 견디는 동안 한두군데씩 영구적 장애를 가지고 제대하기 일쑤. 아무리 건강하게 제대했다 하더라도 하다못해 무좀 정도는 애교로 들고 나올 정도니.
그런 상황에서, 전쟁터에 여자와 애들 버려두고 혼자 기어나온 비겁자 새끼들이, 모든 남자들이 더러운 징병제도에 좃같은 전근대적 군대에 젊은 시간 몸바쳐 지탱해온 이 나라에서 알맹이만 쏙 빼먹겠다는게 가당키나 한 일인지.
전시 징병 피해서 도망나온 놈들은 난민조차 아닐 뿐더러, 그런 놈들 난민으로 인정해서 수용해줄 수 없음. 절대로.
후방에서 도시락이라도 돌리던가 어쩌뜬가 하든간에 그놈들이 있어야 할 곳은 조국이고, 죽든가 살든가 거기서 버티는게 좃달고 태어나서 여자들 부리고 사는 '전통 문화'를 즐기고 살던 놈들의 의무임. 거기서 죽으면 위대한 알라신이 처첩들과 산해진미로 둘러쌓인 부귀영화스러운 삶을 준비해줄테고, 정작 그런 기회 내버리고 남의 나라로 비겁하게 도망쳐와서는 한국인들한테 이슬람 들이미는 건 아무 설득력이 없는 짓이니.
그리고 당장 우리가 아무리 힘들더라도, 그런 비겁한 새끼들이 아니라 정말 여자들과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제주로 내보냈으면 우리가 난민으로 인정, 수용해주지는 못할지언정 전화의 불꽃이 사그라들때까지나마 안전한 곳에서 잠시 머물다 갈 수 있도록 보살펴 주는 데에 아쉬운 소리 할 사람들은 별로 없을 거임.
그러니까 너네들은 농삿일 힘들다고 서울에서 사무직 시켜달라 배부른 소리 하지 말고, 돌아가서 여자랑 아이들 지키다 피라도 한방울 흘려보기라도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