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를 입지 않은 분들께]
종이학 접어서 보내는 건 하지마세요.
공간만 차지하면서 물건이 물건인지라 함부로 버리기도 힘듭니다.
먹을 수도 없고 팔아서 돈으로 바꿀 수 없습니다.
완전히 만드는 쪽의 자기만족에 불과한 물건입니다.
종이학을 만드는 비용으로 차라리 모금을 해주세요.
부탁입니다. 동일본 지진피해 경험자가.
요 며칠간 종이학이 민폐라는 등의 이야기가 화제던데
일본인에게 감사의 마음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슬픈 기분이었다.
그런데 이거 보니까 피해자가 되어본 적이 없는 사람의 이기심일 뿐이었다.
심하긴 하네.
재난지에 종이학을 보내면 다른 구호품 반입에 방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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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로 학을 접으면 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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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가 파손될 가능성이나 일일이 펼치는 수고가 들어서 민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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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지폐에 학이 인쇄되어 있으니까 그대로 보내면 종이학 아닌가? <- 지금 여기
는 폭우피해지역에 종이학을 보내야하나 말아야하나가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