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평론가 김어준씨가 남성혐오를 부추기는 세력을 정상적인 여성운동과 분리해야 하는 특이점이
왔다고 분석했다.
김씨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극단세력이 도를 넘어섰다. 예를 들어 12명의 대표적인 한남충을
뜻하는 '12한남'에 세종, 이순신 등 역사적 인물부터 안중근 등 독립운동가, 노무현, 문재인등이 총
망라돼 있다. 정치인들이야 입장이 달라서 그렇다쳐도 안중근 의사를 두고 '손가락 잘린 병신'이라
고 조롱하는걸 보면 역사의식의 부재 정도가 아니라 인간존중의 부재가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극단적 혐오정서에 기반한 단체가 현재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면 이 문제는 여성계
가 나서야 한다"고 진단했다.
일베를 정상적인 집단으로 보지 않듯이, 이런 극단적 여성집단과도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
김씨의 주장이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81&aid=0002928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