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영화는 뤽 베송 1997년도 작품 제 5원소 입니다
이야기 속으로 GOGO!!
01. 뤽 베송 감독은 고등학교 시절, 영화의 원본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영화는 그가 학창시절 구상했던 약 400페이지의 플롯을 기초로 한 작품이다.
02. 그 당시 할리우드가 아닌 곳에서 제작된 영화 중 가장 비싼 영화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영화 제작회사인 고몽에서 제작했으며, 약 9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었다.
03. 국내 배급사인 서우영화사가 상영 횟수를 늘리기 위해 임의대로 편집해 상영했었다.
뤽 베송은 내한 당시 기자회견장에서 이 사실을 알게되었고, 곧 바로 근처 극장에 가 확인했다.
그리곤 불같이 화를 내며 "한국 팬들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며 돌아간 적이 있다.
이에 대해 해당 영화사는 청소년 관람을 위해 등급을 낮추기 위함이었다고 변명하기도 했다.
04. 브루스 윌리스가 연기한 코벤 달라스 역에는 장 르노가 고려된 적이 있다.
05. 극 중 코벤의 "진정해 아가씨, 난 두 언어밖에 모른다고, 영어와 나쁜 영어"
라는 대사는 해당 역할을 연기한 브루스 윌리스의 애드리브다.
06. 소문에 의하면, 극 중 코벤의 옛 동료 핑거 역은 배우 빈 디젤이 맡았다고 한다.
통화상대로 짧게 목소리만 등장하는데, 이 때문인지 크레딧에선 캐릭터 이름조차 찾아 볼 수가 없다.
07. 릴루의 언어인 신성어는 뤽 베송과 릴루 역의 밀라 요보비치가 함께 만들어 냈다.
이미 4개 국어에 능통했던 배우 밀라 요보비치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데 약간 고생했었다고.
그러나 촬영 막바지에 달했을때 쯤 이 둘은 신성어로 대화가 가능 할 정도였다고 한다.
08. 배우 엘리자베스 버클리가 릴루 역의 오디션을 보았었다.
그러나 앞서 그녀가 주연을 맡은 영화 < 쇼걸(1995) >이 흥행에 실패하자 스튜디오는 캐스팅을 꺼려했다.
09. 밀라 요보비치는 촬영 도중 가발로 교체해야 했다.
원래는 염색을 했었지만 색이 금방 빠지고, 머릿결 손상을 고려해 남은 기간 동안 가발을 착용한 것이다.
10. 크리스 터커가 연기한 루비 루비로드 역에는 제이미 폭스가 고려된 적이 있다.
11. 루비 루비로드의 원래 이름은 록 로우드다.
해당 이름은 초기 시나리오와 이를 바탕으로 소설화된 책에서 알 수 있다.
12. 루비 루비로드의 캐릭터는 가수 프린스와 레니 크라비츠에서 영감을 받았다.
13. 극 중 코벤(브루스 윌리스)과 조르그(게리 올드만)는 단 한번도 마주치지 않는다.
이 둘은 어떠한 매체로도 대화한 적이 없으며, 서로의 존재 자체도 모르고있다.
14. 신형 무기인 ZF-1 Pod은 AKSU-74 컴뱃 어썰트 라이플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15. 플로스턴 파라다이스 장면에서 맹갈들은 전투 고글을 착용하고 있다.
이는 배우들의 눈 주위 분장을 절약하기 위한 하나의 꼼수(?)이기도 했다.
16. 브라이언 제임스가 연기한 먼로 장군 역에는 케빈 코스트너가 고려된 적이 있다.
17. 극 중 맥도날드 앞에서 대기 중 이던 경찰 역 배우의 이름은 맥 맥도날드다.
18. 극 중 우주선 이륙 전, 랜딩 기어를 소독하는데, 이때 떨어지는 기생충은 사실 인형이다.
인형의 이름은 보글린스로, 실제 1980년대 시중에 판매되었던 장난감 인형이다.
19. 극 중 디바 플라발라구나의 노래는 소프라노 가수인 인바 물라가 부른 것이다.
영화 속 디바의 모습은 뤽 베송의 전부인이기도 한 배우 마이웬이 연기했다.
한편 디바의 노래는 '광란의 아리아'란 기존의 오페라 곡과 '디바 댄스'라는 창작곡을 합친 것이다.
20. 디바의 노래를 맡은 인바 물라는 처음 악보를 본 순간 난색을 표했다.
그 이윤 도저히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빠른 음높이 변환이 있었기 때문인데,
결국 하나씩 음을 따로 녹음한 뒤에 디지털 작업을 거쳐 곡을 완성시켜야 했다.
21. 극 중 플로스턴 메인 홀 폭발 장면은 그 당시 실내 폭발 촬영 중 가장 큰 폭발이었다.
이 때문에 하마터면 통제가 거의 불가능할 뻔 했었다고.
나름 볼만한 작품입니다 시간 되시면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