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영화는 2008년 다크나이트
영화 속으로 GO~GO~
01. 히스 레저가 맡은 조커 역에 관심을 보인 배우들.
폴 베타니, 러치 험, 애드리언 브로디, 스티브 카렐, 로빈 윌리엄스 등...
그러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이미 조커 역에 히스 레저를 염두해 두고 있었다고.
02. 조커의 얼굴 화장은 히스 레저가 약국에서 산 화장품으로 직접 디자인한 것이다.
이후 크리스토퍼 놀란의 허락을 받은 뒤 분장팀에서 이를 재현, 영화 속에 그대로 사용됐다.
03. 히스 레저는 역할을 위해 6주 동안 모텔 방에서 나오지 않고 캐릭터 연구에만 몰두했다.
그 결과, 조커의 모든 틱 증상과 잭 니콜슨과는 다른 자신만의 새디스트(가학) 적인 웃음을 만들어냈다
04. 처음으로 배트맨이 고담시가 아닌 다른 곳에서 활동하는 최초의 배트맨 영화다.
극중 배트맨은 고담시와 더불어 홍콩을 오가며 활약을 펼친다.
05. 배트맨이 *배트랑을 쓰지 않은 유일한 배트맨 영화다.
*배트맨이 사용하는 부메랑 형식의 주무기.
06. 홍콩 장면에서 배트맨은 빌딩 창문에 2분 22초로 설정된 시한 폭탄을 부착시킨다.
그리고 정확히 영화의 상영 시간으로 2분 20초 정도가 지나자 폭발이 일어난다.
07. 아론 에크하트는 *로버트 케네디를 모델로 하비 덴트를 연기했다.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신문기자와 사법 검사로 활약한 바 있는 미국의 정치가.
그리고 1963년 암살된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동생이기도 하다.
08. 당초 맷 데이먼에게 하비 덴트 역이 제안됐었다.
그러나 그는 당시 촬영 중이던 영화 <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 (2009) >로 인해 거절해야했다고.
그 외에도 휴 잭맨, 라이언 필립, 마크 러팔로, 조쉬 루카스, 리브 슈라이버, 제이크 질렌할이 고려되기도 했다.
09. 크리스토퍼 놀란은 영화 < 땡큐 포 스모킹 (2005) >을 본 뒤
아론 에크하트가 하비 덴트 역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10. 미국 상원의원인 패트릭 레이히가 까메오 출연했다.
극중 웨인의 파티장에 급습한 조커 일당에게 맞서는 노신사가 바로 그다.
열렬한 배트맨의 팬인 그는 이 영화 외에도 < 배트맨과 로빈 (1997) >,
배트맨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성우로 출연한 바 있기도 하다.
11. 조커 특유의 혀 낼름거림은 연기가 아닌, 배우 히스 레저의 실제 버릇이다.
12. 조커의 9분 짜리 테마곡은 단 두개의 노트 D와 C로 작곡되었다.
여기서 D와C는 이 영화의 원작인 DC코믹스를 뜻한다고.
13. 시나리오 초안 당시, 제 1대 로빈인 딕 그레이슨이 등장 할 예정이었다.
극중 캐릭터인 레이첼 도스와 관련되어 등장 예정이었지만, 크리스토퍼 놀란의 반대로 결국 무산되었다.
14.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임을 알게된 콜먼 리즈는 빌런 *리들러에 대한 암시다.
원작 코믹스에서도 리들러는 배트맨의 정체를 밝히려고 하는 점과 리들러의 본명인 에드워드 니그마가
이니그마(수수께끼)처럼 발음 되듯이 그의 이름인 Mr. 리즈 또한 미스터리처럼 발음되는 것에서 알 수 있다고.
*천재 전자 공학자로, 수수께끼와 퍼즐에 매료되어 있는 배트맨의 빌런.
한편 이 역은 배우 조슈아 하토가 맡아 연기했다.
15. 전작에 이어 레이첼 도스 역에 케이티 홈즈를 캐스팅 하려했지만, 그녀는 이를 거절했다.
그 이유는 영화 < 매드 머니 (2008) >에 출연 때문이었다고.
이로인해 전편에서 고려되었던 사라 미셸 갤러, 레이첼 맥아담스와 더불어
아일라 피셔, 에밀리 블런트가 후보에 올랐지만, 최종 캐스팅은 매기 질렌할로 결정되었다.
16. 2007년 추수 감사절 주말에 고담 타임즈란 이름의 가짜 신문이 배포되었었다.
이는 일종의 이벤트 였으며, 기사 내용들은 실제 영화 속 등장하는 사건들로 구성되있었다고.
17. 조커가 GCN(고담케이블뉴스)에 보낸 두개의 비디오는 모두 히스 레저가 직접 연출했다.
심지어 완성된 두 비디오를 본 크리스토퍼 놀란은 굉장히 만족해 했다고.
18. 극중 브루스 웨인은 알프레드에게 "범죄자들은 복잡하지 않다"라는 말을 한다.
이는 전작 < 배트맨 비긴즈 >에서 라스 알 굴이 브루스 웨인에게 가르쳐준 말인기도하다.
19. 시카고 촬영 당시, 근처에서 영화 < 원티드 (2008) >의 촬영도 진행되고 있었다.
이 덕분에 모건 프리먼은 두 영화 모두 동시 출연할 수 있었다고.
또한 < 원티드 >의 원작 작가인 프랭크 밀러가 < 다크 나이트 >촬영장에 놀러와
배트 모빌에 앉았다가 보안 요원에게 쫓겨나는 일도 있었다.
20. 영화는 촬영 동안, 보안과 방해를 막기위해 < 로리의 첫키스 >란 가짜 제목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필름 운반시엔 가짜 상호명인 RFK로고와 프로덕션 사무실 주소를 적어놓기도 했다.
재밌는건, 여기서 로리란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아들 이름이란 것이다.
21. 비번인 시카고 경찰들이 극중 고담시 경찰들로 단역 출연하기도했다.
22. 영화 속에는 단 세 장면에만 피가 등장한다.
#1. 개에게 물린 배트맨의 팔.
#2. 조커가 매달았던 시민의 얼굴.
#3. 병원에서의 하비 덴트 베개.
이 외의 장면들은 대부분 스크린 밖에서 일어나거나 카메라 앵글에 의해 가려진다고.
23. 극중 조커와 SWAT팀의 추격 장면을 촬영하는 도중, 아이 맥스 카메라가 파손됐었다.
당시 아이 맥스 카메라는 전 세계에 단 4대 뿐이었다고.
24. 최초로 아이 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일반 영화다.
영화 전체를 아이 맥스로 촬영하고 싶은 감독 놀란의 바램과는 달리
37분 분량의 6개의 액션 장면과 도시 전경 장면들이 촬영되었다고.
25. 조커가 간호사로 위장하고 있을때 그는 '마틸다'라는 이름표를 달고있다.
이는 히스 레저의 딸 이름인 마틸다 레저를 의미한다.
26. 극중 조커가 병원을 나서는 장면에서, 폭발이 잠시 멈춘 것은 사실 연출이었다.
그러나 그때 조커가 선보인 행동은 히스 레저의 애드리브였다.
27. 크리스토퍼 놀란과 공동 각본가인 *조나단 놀란, 데이빗 S, 고이어는
조커의 '완벽함'을 묘사하기 위해 그의 탄생 배경을 그리지 않기로 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친동생.
28. 법정 장면에서 하비 덴트가 증인의 총을 뺏어
해제 하는 과정은 실제 비상 재장전 과정과 완벽히 같다.
29. 극중 하비 덴트의 얼굴에 불이 붙는 순간 배트맨 로고 모양의 불이 보인다.
30. 크랭크인 첫 4일동안 놀란은 촬영없이 모든 출연진과 스탭을 모아놓고 영화를 보여줬다.
< 히트 (1995) >, < 캣 피플 (1942) >, < 시민 케인 (1941) >, < 킹콩 (1933) >, < 배트맨 비긴즈 (2005) >,
< 블랙 선데이 (1977) >, < 시계태엽 오렌지 (1971) >, < 제17 포로수용소 (1953) >.
31. 조커와 배트맨이 서로 대면하는 장면에서 이 둘은 단 한번도 서로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
32. 은행 CCTV에 찍힌 조커 사진 속 날짜는 미국 개봉일과 같은 2008년 7월 18일이다.
33. 차량 추격 장면을 촬영할 때 당시 시카고 경찰국에
모델 불명의 검은 차량에 관한 실제 신고가 여러번 들어왔다고 한다.
34.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포함, 브루스 웨인이 턱시도를 입지않는 유일한 배트맨 영화다.
35. 또한 웨인 저택이 등장하지 않은 유일한 영화이기도 하다.
그 이윤 전작 < 배트맨 비긴즈 >에서 저택이 불에 모두 타버렸기 때문인데
그로인해 이번 영화 속에선 1980년대 초부터 1969년까지 웨인이
저택이 아닌 펜트 하우스에서 머문 코믹스를 반영했다고.
36. 역대 가장 많은 제작비를 들인 배트맨 영화다.
동시에 DC코믹스 캐릭터 중에서 가장 많은 제작비를 들인 영화이기도 하다.
37. 심문 장면에서 히스 레저는 크리스찬 베일에게 감정선을 끌어올리기 위해
실제로 있는 힘껏 자신을 때려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38. 마이클 케인은 히스 레저가 잭 니콜슨의 조커 연기를 압도했다고 밝혔다.
잭이 우스광스러운 광대라면, 히스는 정말로 무서운 정신병자 같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조커로 분장한 히스와 첫 대면을 했을땐 대사를 까먹었을 정도로 공포를 느꼈다고.
39. 히스 레저는 이 작품으로 모두 32개의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 오스카, 골든 글로브,BAFTA, SAG, 등을 포함 )
40. 개봉 6일만에 전작 < 배트맨 비긴즈 >의 최종 수익을 넘어섰다.
Why so seri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