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어디?
하와이 사탕수수농장임
이곳에서 일제강점기에 하와이로 이주한 사람들이 힘든 노동을 함
억센잎.. 이주한 사람들이 많이 힘드셨겠구나라며 안타까워하는 순재옹.
카메라의 시선은 어느 빈집 한 구석으로 이동함.
이곳은 어디?
돌아가신 메리전 할머니의 집.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의 짐들은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
위 노인은 그런 집에 방문하여, 고인의 짐에서 어떤 자료들을 찾는다.
이번에도 고인이 된 메리전의 짐을 뒤지면서 서류박스를 찾아낸 것
찾아낸 것은 무엇인가??
쓰레기더미에서 발견된 것은 대한 독립 의연금을 낸 영수증이었다.
메리전이 생전에 납부한 독립 의연금의
액수는 10달라 25센트.
당시 메리전의 월급은 15불
메리전은 자신의 월급의 2/3을 독립자금으로 납부한 것이다..
다들 잘 알다시피
이주노동자들의 삶이 고난하고 궁핍했지
당시와 비교하여 나름 풍족하게 사는 지금의 우리들에게도
월급의 2/3을 기부한다는건 쉽지않은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고인의 서류상자에서 나온 영수증이 한두개가 아니었음
힘들게 번 돈을 족족 임시정부에 기부를 하시면서 살아온 삶.
그 무게를 그 가치를 감히 어떻게 평가하겠음...
백범일지에 하와이애국단의 행적이 나옴
밑에는 얼마 전 뉴스에도 나온 내용
자신의 아버지가 돈을 모으고,독립자금을 관리했다는 사실을
80이 넘은 나이에 알게된 아들.
그동안 가난했던 아버지를 원망했던 아들이 눈물을 흘림
친일파 청산, 재산몰수도 급하긴 하지만
제발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에게 합당한 대우를
아니 적어도 그 후손들이 선조에 대한 원망이 아닌 자부심을 가질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알리는거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그런 곳에 쓰는 세금울 아까워할 국민은 하나도 없으니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