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미국 샌프란시스코시가 도심에 건립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소녀상을 철거하지 않으면 자매도시 결연을 끊겠다는 일본 오사카(大阪)시 위협에도, 소녀상을 철거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런던 브리드(44)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시내 세인트 메리스 스퀘어파크에 세워진 소녀상을 철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드 시장은 또 "위안부 기념비는 노예화와 성매매를 강요 받은 과거와 현재의 모든 여성들이 직면한 고통을 상징한다"며 "희생자들은 존경 받아야 하며 이 기념비는 우리가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는 일과 교훈을 상기시킨다"라고 강조했다.
https://news.v.daum.net/v/20181005155624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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