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경기 후 하빕 인터뷰를 봤어요.

패싸움으로 논란이 된 직후 한 인터뷰라 분위기가 무거웠는데요.

간략히 요약하면 맥그리거가 해왔던 트레쉬 토크를 상당히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나봐요.

(경기중에 혹은 그전에 코칭 스태프들이 같이 야유를 했는지는 확인을 못했지만)

하빕의 주장으로는

팬들에게 사과. 

그는 나의 아버지, 나라, 종교, 가족들을 모욕했다.

그것은 나에게 아주 중요한 것이다.

내가 케이지를 넘어간 것만을 비난하는데

그의 언행을 문제 삼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트레쉬토크는 스포츠가 아니다.

난 내가 하고 있는 이 스포츠를 존중한다.

앞으로는 트레쉬토크는 사라져야 한다. 변화해야 한다.

우리팀은 최고다. 그리고 그것을 나는 증명했다.

팬들에게 다시 사과.

정도로 요약이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하빕 입장이 이해가 됩니다.

비지니스라고 생각하고 트레쉬토크를 자제 시키지 않는 것 자체가 저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걸 용인하는 문화를 바꿔야 된다고 봐요.

쓰레기 같은 말로 비수를 꽂는 행위는

물리적 폭력 못지 않은 용서 받지 못할 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맥그리거 꼴 좋다 ㅋㅋㅋㅋ

나불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