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짐꾼, 여자는 약자냐" 서울시 '히어로존' 결국 철거
지하철서 서로 돕자는 취지에도 성차별 디자인 논란
서울 시청역에 시범 설치된 '히어로존'이 성차별 논란에 휩싸여 결국 철거된다. 도움을 주는 사람을 남성, 도움을 받는 사람은 여성으로 표현해 성역할을 왜곡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히어로존은 지난 8월28일부터 서울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8번, 11번, 12번 출구 쪽에 설치돼 있다.
취지와 달리 예상치 못한 성차별 논란으로 번졌다. 히어로존 이용방법 안내문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여성, 도움을 주는 사람을 남성으로 표현한 것을 두고 '남자가 짐꾼이냐', '시대 착오적 발상'이라는 질타가 이어졌다. 서울시 관계자도 "젠더 감수성이 부족한 점은 인정한다"며 "앞으로 디자인 작업에 더 유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3638484
유럽 여성이 어떻게 성평등을 지키고 있는지
먼저 파악하고 와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