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화 속 뒷이야기는 탈옥 영화의 바이블 같은 영화 1994년도 작품
쇼생크 탈출 입니다..바로 영화 속 뒷이야기로 ㄱㄱ~
1. Red (모건 프리먼)의 젊은 시절 사진
모건 프리먼이 극중에서 가석방을 위해 인터뷰를 할때 마다 그의 서류에는 퇴짜 도장이 번번히
찍히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때 서류에 모건 프리맨의 젊은 시절 사진이 같이 나옵니다.그 사진은 실제 모건 프리맨의 아들인 알폰소 프리맨을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2. 쇼생크 탈출 소설의 판권비는?'쇼생크 탈출' 소설을 썼던 스테판 킹은 이 책이 영화로 만들어지는데 그 권리는 넘기는 대가로받은 돈이 겨우 5000불이었다고 합니다. 영화로 만들어진 쇼생크 탈출은 이후 2800만불이넘는 흥행을 거두었습니다. 쇼생크 탈출이 영화로 나온뒤 작가에게 판권비가 수표로 보내졌지만스테판 킹은 그 수표를 감독에게 보내면서 '보석금이 필요하면 쓰세요'라는 메모를 같이 보냇다고합니다.
3. 모건 프리먼에 관한 몇몇 이야기극중 'Red'로 나온 모건 프리먼에 대한 일화. 극중에서 모건 프리맨과 팀 로빈스가 감옥안의운동장에서 서로 캐치볼을 하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을 찍는데 무려 9시간이걸렸다고 합니다. 모건 프리맨은 이 9시간 내내 야구공을 던지면서 단 한마디의 불평도 하지않았다고 하네요. 다음날 아침, 모건 프리맨은 촬영장에 나왔는데 팔에 붕대를 감고 나왔다고합니다. 모건 프리맨은 스스로도 자신이 찍은 영화중에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쇼생크 탈출'을꼽는다고 합니다.
4. 캐스팅 비화롭 레이너 감독은 Frank Darabont가 쓴 쇼생크 탈출 대본을 읽고 너무 반해서 그에게 250만불에그 대본 판권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Frank는 이를 놓고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결국은자신이 직접 감독이 되어 영화로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하네요. 롭 레이너는 만약에 자신이 감독을 했었다면 팀 로빈스 대신 탐 크루즈를, 모건 프리먼 대신 해리슨 포드를 캐스팅 하려했다고 하네요. 참고로 스테판 킹의 원작 소설에서 Red는 아이리쉬인 백인이라고 합니다.팀 로빈스가 분한 앤디 듀프리스 역할 역시 탐 행크스, 케빈 코스트너, 탐 크루즈, 니콜라스케이지, 조니 뎀과 같은 많은 배우들을 놓고 고민했었다고 하네요. 그중에 탐 행크스는 이미다른 영화가 잡혀있어서 거절을 했었는데 그 영화는 '포레스트 검프'였다고 합니다. 케빈 코스트너역시 대본을 보고 너무 좋아했었지만 이미 다른 영화에 출연하기로 해서 거절하고 말았는데그 영화는 '워터월드'였습니다.
5. 감옥
실제 원작 소설과 영화에서 주인공이 수감된 감옥은 메인주 토마스톤시에 위치한 토마스톤
감옥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감옥은 지난 2004년에 너무 노후되어 문을 닫았다고 하네요.실제로 촬영된 곳은 지금은 박문관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는 오하이오, 맨스필드시에 있는 어느 소년원이라고 합니다. 이곳도 너무 시설이 노후되어 촬영전에 외관을 손을 봤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감옥 내에서 촬영된 장면들은 모두 스튜디오 촬영이라고 합니다. 실제 감옥 내부를 촬영할 수 있도록 손을 보는 것 보다 비슷한 스튜디오를 제작하는게 더 싸게 먹혔다고 하네요.
6. 돌담길
영화 거의 마지막에 출소하고 팀 로빈스가 이야기했던 나무를 찾아간 모건 프리먼이 나옵니다.
거기서 모건 프리먼은 얇은 돌담길을 따라서 나무쪽으로 걸어가다가 팀 로빈스가 이야기했던보물상자(?)를 발견하는 장면이 나오죠. 그 돌담은 영화 미술팀에서 영화를 제대로 촬영하기몇달전에 만들어 놓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촬영할때엔 마치 오랜 세월전에만들어진것 같이 풀과 이끼들이 자라서 덮혀있었다고 하네요. 영화 촬영을 마치고 그 돌담이있던 땅의 소유주인 한 농부가 그 돌담의 돌 하나 하나를 이베이를 통해서 팔았다고 합니다.참고로 그 돌담길 끝에 있던 커다란 나무는 2011년 벼락을 맞아 둘로 쪼개지기 전까지 그 자리에계속 있었다고 하네요. 영화에서 그 장소는 텍사스주의 포트 행콕이라는 곳에 있었지만실제로 촬영을 한 곳은 오하이오주의 어느 주립공원에 위치한 농장이라고 합니다.
7. 엔딩씬
모건 프리먼이 팀 로빈스를 만나는 장면이 나오는 곳을 기억하시죠? 멕시코의 어느 작은 시골
마을인데 이곳은 1966년까지만 해도 영화에서 설명하듯 작은 마을이었지만 이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큰 도시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Frank 감독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또 하나의 엔딩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건 모건 프리먼이 팀 로빈스를 찾아 버스를 타고 떠나는 장면으로 끝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감독은 열린 결말로 끝내도 좋을 것이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8. 팀 로빈스가 들고 나간 돈의 액수는?극중 팀 로빈스는 1947년에 감옥에 수감되어 1966년에 탈출하게 됩니다. 그가 탈출하게 될때에교도소장이 숨겨놨던 돈을 몽땅 들고 탈출하게 되는데 그 액수는 37만불이라고 나옵니다.어떻게 보면 생각보다 큰 액수가 아니게 보일수도 있는데 현재 물가지수를 적용했을때 지금
가치로 계산하면 거의 270만불이 조금 넘는 액수라고 하네요.
9. 비오는 날의 탈출
이 영화의 백미중에 하나로 꼽히는 이 장면. 비오던 날 탈출해서 자유를 만끽하는 장면이죠.
실제로 노르웨이에서 이 영화가 개봉하면서 걸린 제목은 "The Rain of Freedom'이었다고 합니다.
10. 성경속의 비밀?
팀 로빈스가 탈출하기 위해 벽을 파는데 사용한 도구를 숨겼던 곳은 다름 아닌 성경책.
재미있는 것은 교도소장이 그가 도구를 숨겼던 성경책을 펼쳐서 확인하는 순간 나온 성경의부분은 'Exodus (출애굽기)'로써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하는 장면이나오는 부분입니다.
11. 브룩스와 까마귀극중에서 도서관을 담당하며 까마귀와 지내던 브룩스. 감독은 실제로 원작소설에서는 겨우한 문단 정도 밖에 안나오는 브룩스에 관한 이야기를 영화에서는 좀 더 길고 슬프게 그려냈습니다.브룩스 역할을 했던 제임스 화이트모어는 감독이 굉장히 좋아하는 배우였다고 하네요.
12. 하수구
극중에서 팀 로빈스가 교도소를 탈출하여 긴 하수구를 기어서 탈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모건 프리먼은 내레이션을 통해 그 길이가 풋볼경기장 5개를 붙여놓은 거리이며 그 하수구에는각종 오물과 냄새들로 가득찼었다고 설명하죠. 하지만, 실제로 팀 로빈스가 찍었던 그 하수구에
있던 오물들로 보이는 물체는 초컬릿이었다고 합니다.
명작은 계속 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