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인육으로 국수를 만들어 판매한 식당 주인이 붙잡혔다.
동남아시아 소식을 영어로 전하는 아시아원이라는 매체가 2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식당은 채식용 식단만 판매해왔다.
그러나 일부 고객들이 고기로 보이는 식재료가 음식에서 발견됐다고 항의하면서 ‘엽기’ 행각의 전말이 드러나게 됐다.
현지 식품당국은 이용객들의 신고를 받고 식당의 창고를 조사했다. 돼지고기나 소고기 등 육류가 창고에서 발견될 것으로 알았지만, 실상은 달랐다. 냉동창고에서 발견된 건 토막난 시신이었다.
시신의 주인은 61세 남성이었다. 식당 주인이 자신이 살해한 남성의 시신을 토막 내 보관해온 것이다. 국수에 담겼던 고기는 바로 인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