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 호러스릴러.. 3부...

불연금 작성일 18.11.06 19: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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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타신치..?! 그것까지 알고있었..아 내가 걸즈바썰 글에 언급했었구나 ㅠㅠ...

후회를 했다. 그리고 다 끝난줄 알았던 고해성사와 와이프의 분노가 다시 깨어나려고 한다...

 

내 뇌속에서 재빠른 회의가 열렸다. 걸즈바는 그래도 터치없고 술마시고 얘기만 하는곳이라 그나마 나으니까

용서를 받을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토비타신치는 그렇지않다... ㅅㅅ를 ... 그것도 돈주고 하는곳이다...

와이프가 살짝 고지식하다. 처가쪽 집안.. 장인어른이 공군직업군인 이시고 장모님이 고등학교 선생님이시다...

그래서 가끔보면 고지식한 면이 보인다. 그래서 더욱 겁이났다..

더욱더 겁이난이유는 하나더있다. 나 자신이 평소에 ㅅㅅ는 사랑하는 사람하고만 하는것이라는 생각을하고있었고

와이프도 그걸알고있었다. 그런데 토비타신치를 갔었다? 싸대기 쳐맞기 좋은 명분이다.

내 뇌속의 회의에서 결론이 나왔다. 일단 구라를쳐보자. 혹시모른다 구라에 속아넘어갈지도..

하지만 섣부른 판단이었다.

 

 

"아~ 토비타신치? 그냥 별거없어~ 그냥 거기도 유흥가인데 수위가 높을뿐이야~"

 

" 그래서? 토비타신치란곳에 가서 뭘했는데? "

 

" 그냥~ 좀 수위높은 술집있대서 가봤는데 그냥 팁주면 터치도가능하고~ 그런정도였어 "

 

" 글쿤.."

 

아.. 구라에 넘어가는건가? 순간 마음이 놓였다. 이대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했다.

그러나..

 

" 자기.. "

 

" 어? "

 

" 지금 날 병X으로 보고 그런말 한거 맞지? "

 

?!?!  깜짝놀랬다 넘어간게 아니었나? 아니면 혹시나 또 날 간보는건가?

또다시 소름이 돋았다. 다시한번 혼란스러워졌다. 와이프가 욕을했다. 대답잘해야된다.

시간을 벌기위해 일단 말을 흐렸다

 

 

" 그게 무슨... "

 

" 구글이 왜있는지 알지? "

 

 

!!!!!!!!!!!!!!!! 그렇다 와이프는 이미 검색을 해본거였고 날 간본거였다.

어버버버버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그냥 머리속엔 좆됬구나 란 생각밖에 없었다.

와이프가 조용히 얘기한다..

 

" 아까내가 뭐랬어? 떨어져 사니까 이해할수 있다했지? 설사 그런 업소라도 사람이 솔직하게 얘기를 하면 될텐데

이 순간 잠깐 넘겨보겠다고 나를 또 능멸을 하려고해?  "

 

아무런 할말이 없기에 순간의 정적과 함게 와이프가 거의 피지않는 담배를 물었다.

정말 개빡친거였다. 무서웠다. 오죽하면 순간 지갑갖고 튀어버릴까 생각을했다.

와이프가 깊게 담배를 한모금 .. 한숨과 함께 내뱉으며 말했다

 

" 그래 돈주고 일본X  X먹으니 맛있었냐? "

 

".....미안해.. 그냥 욕구에 잠깐 미쳤었나봐.."

 

" 사랑하는 사람 아니면 안하는거 아니었어? "

 

" .... "

 

조용히 나도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와이프는 담배를 끄고 조용히 거실로 나갔다.

 

아무것도 할수없는 나는 조용히 담배를 필 뿐이었다..

 

 

 

 

 

 

 

----------------------------- 4부에서 만나요 드디어 완결!! ----------------------------

 

 

오래기다리셨습니다. 이 글은 상황이 끝난후 와이프와 얘기하고 쓰는글이며 저는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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