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이 우는 건
그동안 자신이 한국과 중국에서 수탈한 쌀을 먹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전쟁에 직접적으로 참여 한건 아니어도,
나라가 전쟁에 져서 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 마음이
전쟁에 가담해 버린 것이 안타깝고 분해서 우는 겁니다.'
‘어찌보면 일본에서 평범하게 총 한번 들어본적 없는 주인공이어도 그녀는 일제의
악행에 관여했고 분명히 전쟁 책임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므로 죄책감을 가져야 함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 "이 세상의 한 구석에" 영화 감독 카타부치 스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