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로 훈장을 받음

초칼치 작성일 18.11.15 21: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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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 후미코 1903년 1월 25일, 일본 - 1926년 7월 23일

 

일왕 암살을 계획하였던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가 오는 11월 17일 92년 만에 독립유공자로 서훈(敍勳)된다.

박열의사기념관은 작년 영화 ‘박열’ 개봉에 따른 국민들의 지지와 새로 축적된 연구 성과들을 바탕으로 지난 4월, 가네코 후미코에 대한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서를 제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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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 후미코

 

1903년 일본 요코하마 출생.

당시 아버지가 그녀를 입적시키지 않아 무적자(無籍者)로 친척집을 전전긍긍하다가 고모의 양녀로 들어가

충북 청원군 부용면(현재 세종시 부강면)에서 약 7년 동안 모진 학대를 당하며 생활함.

1919년 3·1 운동 당시 조선인들의 독립의지에 크게 감명을 받았으며, 그 해 일본으로 돌아가 여러 사상가들과 교우하여

아나키스트가 되었다고 함.

이후 그녀는 1922년 3월 도쿄에서 '박열'을 만난 뒤 재일조선인 아나키즘 항일 운동에 투신,

 필명 박문자(朴文子)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옹호하고 일제의 탄압 정책을 비판함.  

 

그 후 일왕 부자를 폭살하고자 박열을 도와 의열단(義烈團)과 연계한 폭탄 반입을 추진 중에 체포됨.

이후 대역죄(大逆罪)로 사형 판결을 받았으며,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자 1926년 7월 23일, 감옥에서 생을 마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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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개봉했던 영화 "박열" 도 재미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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